[기  사]


 

새해 우리 민중에게 선차적으로 나서는 과업은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다.

날로 노골화되는 미국과 이명박패당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수고 이 땅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바로 우리 이남민중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조국통일의 근본담보가 있다.

평화수호투쟁은 민족의 안전을 지키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다.

반세기가 넘도록 항시적인 전쟁 위험속에서 살아오는 우리 민족이다.

외세가 일으킨 6.25전쟁으로 하여 참혹한 재난을 겪었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이제 이 땅에서 다시한번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직접적 피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남과 북의 우리 겨레가 당해야 한다.

이 땅이 핵 전쟁의 참화속에 잠겨 민족만대의 삶의 터전이 불모의 땅으로 변하고 우리 겨레가 또다시 불행에 빠지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우리 민중이 반전평화옹호투쟁을 일관하게 벌여오는 것은 평화가 이처럼 귀중하기 때문이다.

평화를 수호함이 없이는 남북관계와 통일운동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평화가 보장되어야 통일운동도 벌일 수 있고 민족의 혈맥도 이어나갈 수 있다. 전쟁과 대결의 분위기속에서 동족사이의 불신과 오해를 가실 수 없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대화와 접촉, 협력사업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이명박의 집권 3년간이 잘 말해주고 있다.

6.15자주통일시대와 더불어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는 오늘 대결과 전쟁을 선호하는 이명박 정권의 등장으로 하여 완전히 결딴나버렸고 겨레의 통일운동앞에는 커다란 난관이 가로놓여 있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이명박 역도는 집권하자바람으로 미국의 대북적대시침략책동에 적극 편승해 나섰으며 상전과 함께 매일과 같이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여놓았다. 지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특대형 사건까지 조작하여 한반도의 정세를 최악의 상태에로 몰아넣었다.

언제 전쟁의 포성이 울릴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통일운동이 제대로 벌어질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오늘 한반도의 정세는 그야말로 전쟁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 땅의 평화가 가장 엄중한 위험에 처해있는 오늘 우리 민중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멸을 스스로 기다리는 것으로 된다.

자신과 민족의 운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평화수호투쟁을 외면할 수 없다.

각계 애국민중은 올해에 반전평화옹호의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미국과 이명박 호전정권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 총 궐기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견결히 수호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