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16 논평
 

최근 군부호전광들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구실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동해와 서해, 남해의 23 곳에서 사격훈련을 벌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하기 바쁘게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첨단 전쟁장비들을 끌어들여 대규모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벌였으며 지난 12일까지 수십여 곳의 해상에서 실탄사격훈련을 벌인데 이어 북을 겨냥한 사격훈련을 연속 벌이려는 것은 긴장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첨예한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는 것으로서 동족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알려진 것처럼 연평도 포격사건은 군부호전광들이 군사적 대치상태가 최대로 격화된 연평도 일대에서 북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는 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의도적으로 조작한 군사적 도발사건이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북에서는 어떻게 하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수 차례의 전화통지문을 보내면서 북측 해상에 대한 무분별한 포사격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군부호전광들은 사전에 계획된 포사격을 계속 벌이면서 극도의 전쟁광기를 부렸다.

북의 대응타격은 선불질로 누구를 어째 보려는 침략자, 도발자들에 대한 마땅한 징벌이며 정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호전광들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응징』과 『보복』을 떠들며 극도의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것은 책임을 북에 넘겨 씌우고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 용남못할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행위이다.

특히 최근 한주일 동안에 걸쳐 서해와 남해, 동해의 전 해상에서 동족을 겨냥한 실탄사격훈련을 벌이면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간 것도 부족해 그러한 사격훈련을 연이어 벌이려는 것은 그들이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해 얼마나 발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 마련이라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북침전쟁연습이 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이제 또다시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지난 6.25전쟁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핵 참화가 덮씌워지게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각계 민중은 겨레의 운명은 안중에 없이 미국의 전쟁사환꾼이 되어 동족을 해치기 위한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보수패당을 비롯한 친미호전광들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