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15 논평
 

최근 한미호전광들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구실로 북의 『국지도발』을 떠들며 그에 대한 『대비계획을 전면 보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필요하면 『미군 전력을 동원』한다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가 각일각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때에 전쟁계획의 『보완』을 떠들고 있는 것은 그들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기 위해 얼마나 발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연평도 포격사건은 미국의 북침전쟁각본에 따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군부호전광들의 무장도발에 의해 산생된 것으로서 극악한 반북대결정책의 산물이다.

군부호전광들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직접적으로 도발한 행동대라면 미국은 그 사건을 막후에서 조종한 장본인이다.

미국이 최대의 열점지역인 연평도 일대에서 북침전쟁연습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군부가 북측해상에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하지 않았다면 연평도 포격사건은 애당초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핑계로 연평도 일대에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을 투입하기 위해 북침전쟁연습을 대대적으로 벌여왔다.

그러나 그것은 긴장한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것으로 하여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했다.

미국은 이러한 반대여론을 무마시키고 북침전쟁의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연평도 포격사건을 의도적으로 조장했던 것이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하기 바쁘게 미 항공모함전단을 비롯한 대규모 전쟁장비들을 동원해 서해상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인데 이어 서해와 동해, 남해의 수십여 곳에서 북을 노린 실탄사격훈련을 벌인 것도 부족해 이번 군사적 모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호전광들이 북의 『국지도발』을 운운하며 『전면 보완』 을 떠들고 있는 것은 전쟁도발의 원흉으로서의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외세에 추종하는 저들의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군부호전광들이 『작전을 주도』하고 필요한 경우 『미군을 동원』하겠다고 한 것 역시 정세를 더욱더 격화시키려는 위험한 망동이다.

지금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일촉즉발의 엄중한 상태가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때 그 무슨 『응징』을 떠들며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소동에 더욱 미쳐 날뛰는 호전광들의 광기로 하여 정세는 더욱더 예측할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이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제일 먼저 피해를 당할 사람은 바로 우리 이남민중이다.

각계 민중은 핵 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한미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반전평화투쟁과 미군철수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