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14 논평
 

얼마전 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그 무슨 토론회라는데 나타나 또다시 동족을 헐뜯고 나섰다.

이날 현인택은 주제넘게 남북관계의 『새로운 집』이니, 『튼튼한 안보위의 건강한 남북관계』이니 뭐니 하며 횡성수설하였다.

더욱 분격을 자아내는 것은 『북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으며 그것이 진정한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이자 통일준비』라고 고아댄 것이다.

그야말로 또 하나의 대결선언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남북관계는 군부호전광들의 무력도발과 끊임없는 전쟁책동으로 하여 전쟁접경으로 치닿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 군사적 행동은 물론 상대를 자극하는 임의의 발언도 전화의 직접적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현인택이 모를리 없다.

현인택의 「안보」타령은 결국 전쟁열에 들뜬 군부호전광들을 더욱 부추기는 호전적 망언으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이루어보겠다는 전쟁선언이나 같다.

현인택이 이날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와 통일의 전제라며 『북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에 대해서도 역설하였는데 실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 하겠다.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가져와야 할 주 당사자는 현인택 자신이다.

「비핵, 개방, 3 000」의 고안자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앞장에서 부정해나선 자도 현인택이다.

오죽하면 항간에서 현인택이 통일부 장관으로 취임되여 해놓은 일은 남북대화와 접촉에 차단봉을 내리고 남북관계를 풍지박산낸 것밖에 없다, 현인택은 통일부 장관직에서 즉각 사임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겠는가.

이러한 대결 미치광이가 통일을 논하며 그 누구의 변화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은 우리 민중과 온 겨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며 모독이 아닐 수 없다.

남북관계가 오늘과 같은 파국을 맞게 되고 한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게 된 것은 현인택과 같은 극우보수세력들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계 애국민중은 반통일매국역적들의 반북대결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 나섬으로써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내고 통일의 그 날을 반드시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