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19 논평
 

지금 강원도 춘천과 홍천, 경기도 양평과 가평 일대에서는 국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의 북침전쟁연습이 벌어지고 있다.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수많은 병력과 탱크, 장갑차들이 동원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22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와 횡성 , 경기도 여주, 이천 등에서는 국군 5군단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진행되게 된다.

이는 동족인 북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로서 절대로 묵인 할 수 없다.

지금 군부호전광들은 이번 훈련을 두고 전술훈련이라느니, 정상적인 훈련이라느니 뭐니 하며 여론을 내돌리고 있지만 이는 명백히 북을 겨냥한 훈련이다.

그것은 이번 훈련들이 북과 인접하고 있는 휴전선일대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잘 알 수 있다.

G20정상회의가 끝나기 바쁘게 군부호전광들이 연이어 벌여놓고 있는 침략전쟁연습의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지금 한반도에서는 북의 주동적이고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대화의 분위기가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 군부호전광들은 대화분위기를 깨고 저들의 대결정책을 정당화해 볼 속셈으로 의도적으로 각종 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에도 호전세력들은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되는 분위기도 아랑곳 없이 강원도 일대에서 북을 겨냥한 「2010 화랑훈련」을 뻐젓이 벌여놓아 민심을 분노케 하였다.

더욱이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번 대규모 기동훈련이 남북 적십자회담이 진행되는 25일에 맞추어 진행된다는 것이다.

전쟁과 대화는 절대로 양립 될 수 없다.

우리 국민은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계기를 통해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계기는 아무 때나 조성되는 것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물론 각계 민중이 이번 계기를 놓치지 말고 남북관계를 해소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그래서이다.

대화와 협력, 평화와 통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대세이며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차례질리 없다.

당국이 진정으로 통일을 지향하고 남북관계 해소를 바란다면 군부호전광들이 벌이는 북침전쟁연습을 당장 중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