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지난 11일 6.15 청학연대 학생위원회가 정부가 아무리 진실을 숨긴다 할지라도 국민과 함께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기필코 밝혀낼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천안함에는 104명의 군인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침몰한 함미에는 46명이 있었다. 최첨단을 자랑하던 미 7함대와 해군 2함대의 함선들이 있었지만 북의 소행임을 입증할 증거는 이른바 「1번」으로 세간의 유명세를 탄 녹쓴 어뢰추진체 조각밖에 내놓지 못하였다.

어뢰추진체에 대한 증거시비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던, 어뢰추진체에서 가리비가 발견되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어뢰추진체 후미에 직경 2㎝의 구멍에서 2.5㎝크기의 가리비가 발견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에서는 『폭발 후 조류에 의해 들어간 것이다. 가리비에 붙어있는 하얀 침전물은 폭발 후 쌓인 것이다. 그러니 이 어뢰는 북한에서 발사한 어뢰가 맞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논란을 회피하기 급급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천안함을 두 쪽 낼 만큼의 큰 폭발을 일으킨 어뢰에 가리비가 살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폭발 후 유입된 가리비에 폭발 침전물이 쌓였다는 말도 이해할 수 없다.

가리비가 2.5㎝정도의 크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크기와 형태를 고려했을 때 가리비가 조류에 의해 침투한 것이 아니라 치패(새끼조개)가 자리를 잡고 성장했을 것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논리를 바탕으로 어린 가리비가 어뢰추진체에서 성장했다면 「북」 어뢰라고 하는 1번 어뢰는 최소한 5개월 전에 바닷속에 있었다는 소리가 된다.

조개 전문가들도 『어뢰가 폭발 후 가리비가 들어갔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심지어 이 가리비가 『참가리비인 것 같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 어뢰추진체에 가리비가 들어간 것도 문제이지만 참가리비일 경우 사태는 달라진다. 참가리비는 동해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이다.

계속하여 선언서는 그렇다면 정부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 어뢰라고 주장한 어뢰는 어떤 어뢰란 말인가라고 반문하고 나서 정부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지 말고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