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10 논평

 

지난 3일 현 당국자는 G20정상회의와 관련한 그 무슨 기자회견에서 북을 또다시 걸고 들면서 『국제사회에 개방해야 한다』느니, 『조건을 맞추면 도울 준비가 되있다』느니, 뭐니 하는 등의 주제넘는 망언을 늘어놓았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북의 『도발』을 떠들며 복닥소동을 피우고 있는 것과 동시에 북을 시비중상하는 망발을 거리낌없이 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아낌없는 찬양과 지지성원을 받고 있는 북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 아닐 수 없다.

보수세력이 집권하면서 남북관계는 급속히 파괴되었고 화해와 협력사업은 전면 차단됐다.

이것은 북이 국제사회와 이남당국에 문을 닫아 매서가 아니라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한 집권당국의 대결과 전쟁책동에 기인된다.

북이 국제사회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보수당국에도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북고립압살책동이 우심한 때에도 북은 지난시기 국교관계가 없던 자본주의 나라들과 대사급 등의 수교를 맺고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공고화해 나가고 있다.

지금 북으로는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적대국의 정객들과 각계 인물들도 찾아가 자기 활동을 원만히 하면서 좋은 반영들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시기 대북특사를 지냈던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북을 방문해 국제적인 현안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참관사업들도 진행하면서 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자유롭게 한 것이 그 단적인 사례이다.

북은 이남당국에도 문을 열고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최대의 아량과 성의를 보였다.

지난해에 북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서울에 파견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망에 조의를 표시하고 남북관계개선 의지를 표명한데 이어 올해에 보수당국의 반북모략책동이 더욱 노골화되는 속에서도 동포애의 견지에서 대범한 조치를 취하고 대화를 제기함으로서 몇 차례의 대화가 진행됐고 이산가족상봉도 마련되었다.

이것은 북이 국제사회에나 남북사이에 문을 활짝 열어놓고 진지하게 적극적으로 모든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그러나 친미,친일사대매국행위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보수세력은 집권 첫 날부터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책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었다.

민족의 자랑인 금강산을 탐승하려는 이남민중의 심정을 받아들여 북이 관광재개의 길을 열어놓았지만 『3대조건』이니, 『돈줄』이니, 『미사일개발』이니 뭐니 하며 터무니없이 걸고 들면서 관광길을 가로막고 대결의 장벽만을 더욱 높이 쌓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보수세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개방』을 떠드는 것은 존엄 높은 자주국으로 국제사회의 각광을 받는 북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저들의 더러운 정체를 가리워보려는 비열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북에 대한 『도울 준비』니 뭐니 하며 마치 「자선가」나 되는 듯이 떠들고 있는 것은 이미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비핵, 개방, 3 000」의 변종으로서 동족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미국의 식민지주구에 지나지 않는 제 주제도 망각하고 과학과 기술, 정치군사의 강국으로 위용떨치는 북에 대해 무슨 선심이나 쓸 것처럼 놀아대는 꼴이야말로 미꾸라지가 용되는 흉내를 내는 격의 역겨운 추태가 아닐 수 없다.

입만 벌이면 동족에 대한 험담질로 세월을 보내는 현 당국자와 그 하수인들은 저들의 극단한 대결과 도발책동이 시대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