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20 논평

 

미국과 군부호전광들이 한반도 서부상공에서 도발적인 대규모 항공훈련을 벌여놓아 긴장한 정세를 더욱더 격화시키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한미연합항공전역훈련」에는 미본토에서 출격한 미공군의 「F-16 」전투기들과 「KC-135」공중급유기, 「C-130」, 「CN-235」수송기, 국군의 「F-15K」, 「KF-16」, 「F-4E」전투기 등 50여대의 전투기들이 참가하고 있다.

「전시대비실전훈련」이라는 명목밑에 여러 날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훈련에서 호전광들은 대규모공격편대에 의한「제공권」장악과 이북의 전략적대상들에 대한 불의의 핵선제공격을 목적으로 공중전과 폭격훈련 등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부산 앞 바다에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또다시 벌여놓은 이번 대규모의 북침항공훈련은 날이 갈 수록 더욱 악랄해지는 미국과 군부호전광들의 반북대결의식과 북침전쟁기도의 집중적 발로로서 남북관계의 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고 유린이다.

지금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함선침몰사건을 계기로 최악의 전쟁국면에 처한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하루 빨리 완화하고 풍지박산난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갈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겨레의 염원을 반영하여 이북은 주동적으로 10월말에 이산가족상봉을 진행할 데 대한 제안을 내놓은데 이어 금강산 관광재개문제를 비롯한 회담을 거듭 제기하였다.

그러나 군부호전광들은 북의 이러한 성의있는 노력에 호응할 대신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작전계획 5015」를 구체화하는 등 위험 천만한 군사적 모의판을 벌인데 이어 동족에 대한 「주적」타령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동족을 겨냥한「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훈련 등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발광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번 항공훈련은 날로 더욱 노골화되는 미국과 이 땅의 호전세력의 북침전쟁책동의 일환이며 이것은 그들이야말로 남북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으며 오직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이명박 호전집단의 북침전쟁책동은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위기를 증대시키는 기본요인이다.

내외호전세력의 북침전쟁소동이 언제 실전으로 번져지게 될지 모른다.

각계민중은 한미호전광들이 벌여놓은 이번 침략전쟁연습의 위험성을 똑바로 알고 반미, 반전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