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12 논평

 

최근 현인택이 독일에 가서 마치 통일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통일경험』이니 뭐니 하는 희떠운 소리들을 늘어놓으며 판에 박은 대북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도 샌다고 이 땅에서 반북대결책동을 일삼던 현인택이 해외에 나가서까지 대결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반통일 대결광신자의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다.

침략적인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갈라진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은 너무도 오랜 세월 분열의 고통을 겪고 있다.

하기에 온 겨레는 민족분열의 비극을 가시기 위해 조국통일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왔으며 마침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시대,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았다.

그러나 보수패당은 집권 첫 날부터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극도의 남북대결을 고취했다.

특히 현인택은 온 겨레가 지지하는 남북공동선언들에 대해 『국회비준이 없다』느니, 『이행할 의무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6.15시대의 소중한 성과들을 모조리 짓밟아 버렸으며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황에 몰아넣었다.

현인택이 공동선언을 백지화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했는가 하는 것은 선언과 배치되는 『비핵, 개방,3 000』을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온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반북압살정책의 모조품인 『비핵, 개방, 3 000』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지탄을 받자 거기에 『상생, 공영』의 모자를 씌우고 어떻게 하나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미쳐 날뛴 자가 바로 현인택이다. 또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북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해 『원칙고수』니, 『전술적 변화』니, 『진정성결여』니 하며 차단봉을 내리고 천진한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반통일대결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입에 거품을 물고 돌아친 것이 현인택이고 보면 그가 독일에 가서 했다는 소리도 결국은 『통일』간판을 걸고 반통일을 추구한 것밖에 없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현인택이 무슨 『통일방식』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도 민심을 기만하기 위한 반역적 책동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통해 천명되고 온 겨레가 지지찬동한 연방제 방식의 통일방안이 있다.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 누구도 그것을 양보하려 하지 않는 여건에서 공명정대하게 통일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통일방도는 연방제방식밖에 없다.

삼천리강토를 화해와 단합, 통일의 열기로 들끓게 했던 6.15통일시대는 누가 누구를 먹거나 먹히우지 않으면서도 나라의 통일을 연방제방식으로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파괴하고 6.15시대를 지난 독재시기보다 더한 냉전대결시대로 되돌려놓는데 앞장선 현인택이 이번에 독일에 가서 그 무슨 『경험』을 떠들어댄 것은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는 흡수통일, 제도통일야욕을 추구하려는 속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흡수통일, 제도통일은 곧 대결이고 전쟁이다.

현인택과 같은 매국역적이 통일부의 수장자리에 앉아있는 한 남북관계개선은 고사하고 온 겨레가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게 된다.

각계 민중은 시대착오적인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혀 어리석은 개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쳐 돌아가는 현인택을 비롯한 대결광신자들을 역사의 쓰레기장에 매장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