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17 논평

 

얼마전 미국무성 대이란, 대북제재 조정관이 서울에 날아와 그 무슨 면담이니, 기자회견이니 하는 것을 벌여놓고 현 당국에 저들의 대이란 제재에 무조건 동참하라고 압박하였다. 지어는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을 폐쇄하든가 자산을 동결하라고 강박했다.

그야말로 식민지 총독과도 같은 불호령이었다.

그런데도 집권패당은 미국무성 조정관의 이란 제재 요구 앞에 뻐꾹 소리 한마디 하지 못하였다.

당국이 미국의 요구에 순응하여 대이란 제재에 동참할 경우 그 피해는 매우 크다.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이 막혀 연유값이 상승하고 이란과의 교역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던 대기업들과 무려 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일시에 파산당하게 된다.

세상에는 많은 나라와 정부들이 있지만 미국이 이렇듯 강도적 요구를 뻐젓이 들이댈 수 있는 곳은 오직 이남의 이명박 정부뿐이다.

우리 민중의 희생을 동반해야 할 미국의 험악한 요구들이 계속 뒤따르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상전의 요구라면 국민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 역적패당은 지금 『대이란 제재를 본격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미국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

지금 이란은 상전의 요구에 쩔쩔 매는 친미정권에 『제재를 가한다면 이란은 가만히 앉아있지 않을 것이다.』, 『이란에서 활동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많다.』고 강경자세를 펴고 있다.

수치스럽기 그지없는 이 비참한 현실은 이명박 정권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현실은 극우보수패당이 권력을 잡고 있는 한 이 땅은 미국의 속국의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고 우리민중이 당하고 있는 불행도 가셔질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역대 최악의 이명박 친미사대매국 정권을 하루 빨리 갈아엎고 이 땅에 외세가 없는 자주의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