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18 논평

 

양키미군이 8.18사건을 자행한 때로부터 34년이 된다.

아는 것처럼 1976년 8월 18일 미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 10여명의 침략군을 내몰아 북이 관리하고 있던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었다.

이는 명백히 정전협정에 어긋나는 도발행위였다.

때문에 인민군은 즉시 단호한 자위적 조치로 양키들을 징벌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그 무슨 『대응조치』요 뭐요 하면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대대적인 침략무력을 집결시켰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의 도발은 미국이 사전 계획 밑에 감행한 것이었다.

당시 정치,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던 미국은 그 출로를 전쟁에서 찾고 북침도발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하였었다.

1974년에는 2만 3800여회, 1975년에는 2만 8150여회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여온 미국은 1976년 1월부터 7월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만도 400여건의 적대행동을 자행하였다. 이렇게 계단식으로 도발을 확대해온 미국은 8월 18일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계획적인 충돌사건을 일으켰던 것이다.

8.18사건은 미국이야말로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유린하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까밝혀준 역사의 증견자이다.

그 때로부터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미국의 북침전쟁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특히 특등 사대매국노인 이명박을 적극 후원하여 대통령의 벙거지를 씌어준 미국은 역도를 사촉하여 기어이 저들의 북침야망을 실현하려고 필사 발악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이명박과 야합하여 특대형 모략극을 연출해낸 미국은 얼마전에는 동해상에서 핵 항공모함까지 끌어들이고 북을 겨냥한 연합훈련을 감행하였다.

모략의 능수인 양키들은 그 진상이 낱낱이 드러난 오늘까지도 여론을 오도하면서 있지도 않는 그 무슨 『북 위협』을 떠들며 「을지 프리덤 가디언」침략전쟁연습을 계속 벌이고 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의 군사적 지배와 강점하에 있는 한 이 땅에서는 제2의 8.18, 천안함 사건과 같은 도발행위가 끊기지 않으며 전쟁위험이 가셔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반미, 반전 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도발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숴 버리는 것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암적 존재인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