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16 논평

 

남북관계를 완전 파탄시키고 한반도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 온 통일부가 때아닌 평가 타령을 늘어놓고 있다.

지난 10일 통일부는 국회에 제출한 「2009회계년도 성과보고서」라는 데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상황을 안정관리』했다느니, 『일관성있고 원칙있는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지공감대 확산』이니, 『새로운 남북관계 전환의 토대마련』이니 뭐니 하며 떠들어댔다.

저들의 반통일적이고 호전적인 정체를 가리우는 한편 남북대결정책과 전쟁책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노골화하려는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집권초기부터 보수패당이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해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오며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갔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도 통일부를 비롯한 보수패당은 핵문제를 구실로 동족을 무장해제시키고 해치기 위한 「비핵, 개방, 3 000」을 실현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파탄시켰다. 『선핵포기』와 『인권』 에 대해 입버릇처럼 외우며 반북대결과 모략소동에 매달린 것도, 이 땅에 수많은 최신수단과 전쟁장비들을 끌어들이고 광란적인 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이면서 남북관계를 첨예한 대결국면에로 몰아간 것도 다름아닌 보수집권패당이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역적패당은 특대형 반북모략사건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 외세와 야합한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미쳐 날뛰면서 극단한 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깡그리 동원하고 있다.

보수패당의 이러한 책동이 남북관계의 「안정관리」가 아니라 파괴를 가져왔고 「남북관계 전환의 토대마련」이 아니라 그 기초마저 풍지박산 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그래서 역적패당의 동족대결책동은 「지지공감대가 확산」되기 보다는 반대규탄의 목소리만 더욱 높이는 결과를 빚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부가 현실을 왜곡하고 흑백을 전도하는 뻔뻔스러운 행위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은 보수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정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외 다름 아니다.

현인택을 괴수로 하는 통일부가 통일문제와 남북관계를 관장하는 한 민족적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을 바란다는 것은 이리가 양이 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다.

각계 민중은 반통일과 대결을 최대 목표로 내세우고 그를 실현하기 위해 광분하는 현인택과 그 일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