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누가 그를 거친 시련의 길에 떠밀었는가"

한상렬 목사의 평양행과 관련하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먼저 목사가 돌아왔을 때 당국이 그의 방북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전민족이 어우러져 해야 하는데 이를 차단하고 원천봉쇄 하니까 그래서 간 것 아니냐.”면서 “6.15공동선언 자체가 남북 정상이 보안법을 초월해서 민족의 최고 소원이자 염원을 이루기 위해 한 일이다.”라고 지적하였다.

오 고문은 한미 양국이 서해상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전쟁의 방향으로 함수를 틀고 있는데 이대로 항진하게 되면 전쟁의 불구덩이로 우리 전체가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계속하여 그는 “시민들이 나서서 전쟁으로 향하는 항진을 멈추라고 평화 쪽으로 함수를 돌리라고 외쳐야 한다. 미국의 항공모함과 구축함과 이지스함이 미국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모두 한 배에 타 있는데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쟁으로 몰고 가는 배의 키를 평화와 통일의 길로 돌리도록 연대연합을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면서 “6.15공동선언 이행의 방향으로 확고하게 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다 살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