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29 논평

 

지금 각계 민중은 우리의 귀중한 젊은 이들을 미국의 전쟁 대포밥으로 섬겨 바친 역적패당의 행위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15일 집권당국은 내외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특전사병력을 모체로 한 이른바 「재건지원단」이라는 것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오늘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의 하나로, 제2의 월남전선으로 공인되고 있다.

지난해 7~8월 기간에만도 미군과 그 추종국가 군인 150여명이 황천객이 되었으며 지금은 매월 40~50여명의 미군사망자가 속출되고 있다. 이 사실만 놓고 보아도 침략자들에 대한 항쟁세력의 무장공격이 얼마나 맹렬한가를 잘 알 수 있다.

때문에 미국의 동맹자로 자처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같은 서방국가들과 호주도 미국의 재파병요구를 거부하였으며 이미 파병하였던 병력마저 철수시키려 하고 있다. 심지어 전쟁주범인 미국까지도 내년 11월에는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이 미국의 재파병요구를 굶은 개마냥 덥석 받아 문 것은 이 땅의 청장년들을 낯설은 사지판에 내몰아 무고한 죽음을 강요하려는 친미사대매국행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2월 탈레반은 이명박패당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강행하려는데 대해 나쁜 결말을 맺을 것이며 더 이상 부드러운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한바 있다.

사대매국역적들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책동으로 하여 우리 민중은 이미 인질사태와 김선일씨의 죽음을 뼈아프게 체험했다.

현 당국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이 파병장병들과 우리 민중에게 얼마나 참혹한 재앙을 초래하겠는가 하는 것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명박 패당이 지난 시기의 약속을 깨버리고 재파병놀이를 벌인 것은 우리 청장년들의 생명을 미끼로 이른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며 그에 의거하여 반북대결야망을 실현해 보려는데 그 추악한 속셈이 있다.

지금 역적패당은 반북모략극인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반북대결책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역적패당은 미국의 힘을 빌어 서해상에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으려 하는가 하면 천안함 사건을 유엔안보리에 회부하여 국제적인 반북대결공조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작권환수 연기를 구걸하며 이 땅을 미국의 식민지, 북침전쟁기지로 계속 내어 맡기려 하고 있다.

역적패당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책동으로 상전의 지지와 적극적인 개입을 이끌어내어 저들의 이러한 대결적 목적을 손쉽게 달성해보려 하고 있다.

현실은 역적패당의 이번 해외파병이 단순히 재건이나 민간구호활동이 아니라 민중의 희생을 댓가로 미국의 북침전쟁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예비작전연습임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역적패당의 해외파병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반이명박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