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권자들은 한나라당 심판에 적극 동참하자

6.2지방자치제선거일이 박두해 오면서 여성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여성연합」과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등은 「2010 여성유권자희망연대」를 내오고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성유권자의 정치참여 운동에 새로운 본보기를 만들 것을 결의하면서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보수정치세력을 심판하고 여성권리를 쟁취할 것을 호소했다.

지금 많은 여성단체들과 각계층 여성들이 이제는 여성이 나서서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 선거에 여성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인간의 기본권, 인권을 말살하고 여성차별과 폭력을 일삼는 보수정치세력을 심판하자고 떨쳐 나서고 있다.

이것은 권좌를 차지한 반민중적 악정과 여성무시정책으로 민생, 민권을 여지없이 짓밟고 특히 여성들의 인권과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한 한나라당패당에 대한 쌓이고 쌓인 분노와 원한의 분출이다.

청년실업자를 비롯한 각계층의 실업자대열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실업율은 1년 사이에 무려 76.2% 증가했다. 이것은 남성 실업율의 2.8배에 해당한 것이다.

사람들 속에서 취업난, 생활난, 각종 질병 등으로 자살율이 해마다 13%씩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매해 1만~2만명정도의 자살자 수가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2~3년사이에는 거의 2배나 늘어났다.

올해에만도 자살자수는 인구 10만명당 21.5명으로서 하루평균 35명 정도의 자살자가 생겨나고 있다.

20대, 30대 청년들의 60%가 취업난 등으로 매일 자살충동을 받고 있고 여성들 속에서 「동반자살」, 「연쇄자살」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6000만원의 빚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자기의 세 딸을 모두 죽이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아들의 치료비로 빚더미위에 올라앉아 그것을 갚을 길이 없어 고민하던 여성이 새해 전날 밤 아들이 잠든 후에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달아 모자가 자살한 것은 그 하나의 사례이다.

이것은 한줌도 못되는 대재벌과 특권족속들에게는 온갖 특권과 특혜를 보장해 주면서 절대다수의 근로민중에게는 극도의 무권리와 빈궁만을 강요하는 보수집권패당의 반민중적 정책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이다.

특히 보수집권패당의 행적은 여성천시와 성폭력범죄로 얼룩져 있다.

여성들을 『아이낳는 기구』로 모독하며 국회의원이건, 도지사건, 군수건 할 것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에 대한 성추행과 폭행을 일삼는 「성폭행당」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이 한나라당이다.

현 당국자가 대통령선거 시기에 『마사지녀 고르는 법』 등의 여성비하망언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아 「색광」이라는 오명을 썼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흐리기 마련이라고 집권상층에 둥지를 튼 자들이 하나같이 여성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패거리들이니 그 졸개들 역시 여성들의 권리를 짓밟고 인격을 깎아 내리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로 여기고 있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의 지지표를 구걸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한나라당의 「선거용 홍보물」에 『여자는 아는 것이 쥐뿔도 없어요.』, 『여자는 뉴스를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해요.』라는 등의 해설문을 달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은 여성천시, 여성멸시로 체질화된 한나라당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패거리들은 여성들의 지지표를 얻어 지방권력장악에 이용하기 위해 허황한 선거공약들을 남발하고 관권, 금권을 비롯한 불법, 탈법선거운동에 총 집중하고 있다.

「성폭행당」, 「색정당」, 「마피아당」으로 악명 떨치고 있는 한나라당이 지방권력까지 차지할 경우 그것이 다음기 대선으로까지 이어져 우리 여성들의 인권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지금보다 더한 극도의 무권리와 차별 속에서 인간이하의 노예적 삶을 강요당하게 되리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유권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민족의 자주권과,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 조국통일을 위해, 여성의 참다운 삶과 권리를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단호히 심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