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21 논평

 

알려진 것처럼 지난 9일 반북대결부인 통일부는 6.25전쟁 60년을 맞으며 청소년들을 상대로 휴전선일대에서 여러 「문화행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그 무슨 「평화통일대행진」이라는 간판을 달고 오는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학생들과 6.25전쟁시기 미국에 고용됐던 나라의 청소년들 등 625명이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보수집권패당이 6.25전쟁일을 계기로 각종 반북광대극들을 펼치다 못해 청소년학생들까지 휴전선일대에 끌고 다니며 대결의식을 고취하려는 것은 6.25전쟁 도발자로서의 정체를 가리고 저들의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며 「안보」소동을 일으켜 민심을 다른 데로 돌려보려는 비열한 정치모략극이다.

세상에 공인된 것처럼 지난 6.25전쟁은 이북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한반도와 나아가서 아시아에 대한 지배 야망을 실현하려는 야심아래 미국과 그 주구들이 도발한 강도적인 침략전쟁이었다.

당시 미국을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이승만 친미독재집단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해 우리 민족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이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러나 침략자들은 6.25전쟁에서 조국수호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선 이북군민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

역사에 유례없는 대참패를 당한 미국은 항복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결국 이 땅에 휴전선이 생겨나게 되었다.

휴전선은 겨레의 가슴에 침략자들이 남긴 원한의 상처로, 하루 빨리 철거해야 할 민족분열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현 보수집권패당이 이 휴전선일대를 무대로 반북대결선전을 악랄하게 벌이고 6.25전쟁의 책임을 북에 넘겨 씌우지 못해 안달아 하고 있는 것은 역사와 진실에 대한 모독이고 정의와 양심에 대한 우롱이며 북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도발행위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6.25전쟁시기 미국에 고용됐던 패잔병들과 그 가족들을 끌어들여 대결광대극을 벌이는 것도 부족해 패전국들의 청소년들까지 불러와 남북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려는 것은 그들의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이 얼마나 유치하고 비열한 단계에 이르고 있는가를 그대로 실증해 주고 있다.

민족의 단합과 통일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도 다 외면하고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서 살 길을 열어보려는 보수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침략자, 도발자들에게는 시체와 죽음만이 차례진다는 것이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이다.

동족대결과 전쟁열에 들뜬 반역패당은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계속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미쳐 날뛸 경우 선임자들과 같은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