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8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6.15자주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는 때에 영웅적 광주민중봉기 3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전두환 군사파쇼집단에 대한 치솟는 울분과 증오를 안고 손에 무장을 들고 용약 떨쳐 일어나 10일동안이나 광주를 해방하고 끝까지 싸운 광주민중봉기는 동방근대해방투쟁사에서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애국적 장거였으며 이남변혁운동사에서 반파쇼민주화운동으로부터 반미자주화운동에로의 방향 전환을 가져온 역사적 분수령이었다.

광주민중봉기를 계기로 반미무풍지대였던 이남은 반미열풍지대로 전변되었으며 우리 민중의 반미자주통일운동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게 되었다.

광주민중봉기자들이 바란 것은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새 사회, 통일된 강토였다.

그러나 항쟁용사들의 염원은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민중은 30년 전 그때나 다름없이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실용」패당에 의해 자주권과 민주주의를 무참히 유린 당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이남의 정치, 경제, 군사 등 제반 분야에서 지배권을 행사하면서 사회의 자주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특히 현 집권패당은 미국의 이남강점을 적극 비호 두둔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대대적인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진행하는 한편 반북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군부독재시대의 폭압기구와 제도를 고스란히 되살리고 진보적인 통일민주세력들에 대한 탄압공세를 악랄하게 감행하면서 근로민중의 자유와 권리를 짓밟고 있다.

현실은 전 민중이 5.18광중항쟁의 정신으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설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미국은 극악한 살인마, 평화의 교살자, 통일의 암적 존재이며 우리 민중의 주되는 투쟁대상이다.

전국민은 항쟁용사들이 발휘한 불굴의 투지와 기백으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당면하게는 온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미국의 죄악을 폭로하는 성토대회를 지역별로 조직 전개하여 경향각지에서 반미의 함성이 더욱 높이 울려 퍼지게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파쇼독재를 부활시키고 반북대결을 부르짖으면서 이 땅에 핵전쟁의 먹장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보수패당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광범위하게 벌여 나가야 한다.

지금 역적패당은 6.2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을 강탈하여 2012년 대선의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진보개혁세력들은 5.18광주항쟁용사들의 피타는 절규를 6.2지방선거투쟁으로 승화시켜 한나라당에 결정적인 패배를 안겨야 한다.

각계 애국민중은 정의는 승리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치 단결하여 반미, 반외세투쟁을 힘있게 벌여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