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8 논평

 

미군 전투폭격기에 의한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폭탄투하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10년이 되었다.

지금 각계 민중은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우리의 생명재산을 마구 짓밟고 온갖 범죄적 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는 미군야수들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0년 5월 8일 미공군소속 전폭기는 북침전쟁연습에 돌아치던 중 매향리 앞 바다 쿠니사격장 일대에 500폰드짜리 폭탄 6발을 마구 투하해 인근마을 주민들을 부상시키고 수많은 농가를 파괴하는 천인공노 할 야수적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극악 무도한 전쟁도발자, 인간살육자로서의 주한미군의 야만적 본성을 드러낸 범죄행위였다.

주한미군의 공군 비적들이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면서 매향리 주민들에게 인적, 물적 피해를 준 것은 비단 이 때 만이 아니다.

1955년 매향리와 그 앞바다에 719만평의 사격장을 만들어 놓고 매주 60시간씩 기총사격과 각종 폭탄투하훈련을 벌여온 미제침략군은 방사능 오염농도가 높은 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열화우라늄탄까지 마구 사용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매일같이 벌어지는 미제침략군의 광란적인 전쟁연습으로 하여 매향리에서는 지난 수 십년동안 끔찍한 인명피해가 연이어 발생했으며 수많은 주민들이 청력장애와 두통, 수면장애, 기형아출산, 불임증, 정신착란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매향리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이 이르는 곳마다 에서는 우리 민중의 피가 흐르지 않은 날이 없었으며 그 치 떨리는 만행과 강도적 행위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미제는 언제 한번 저들이 감행한 범죄행위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땅을 저들의 식민지 속국으로, 우리 민중을 예속민으로 여기고 살인과 약탈, 강도와 강간 등 온갖 범죄적 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였으며 전 한반도를 지배할 야망밑에 북침전쟁연습소동에 미쳐 날뛰었다.

지금도 주한미군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을 입체적으로 벌이면서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집권패당은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주한미군의 『영구주둔』을 애걸하면서 막대한 국민혈세를 미군유지비로 섬겨 바치고 있으며 외세에 적극 추종하여 북침전쟁연습책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지금 이 땅에서 「주적론」이 다시금 되살아나고 『선제타격』과 『전쟁불사』 망발이 연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적극 편승한 보수집권패당의 극단한 남북대결책동에 의해 정세는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주한미군이 이 땅을 강점하고 있고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한 친미보수패당의 사대매국행위와 북침전쟁책동이 계속되는 한 제 2의 매향리 사태는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며 나아가 우리 민족이 핵전쟁의 재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 내며 이명박 친미독재집단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한 반미자주화, 반파쇼민주화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