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7일 『노동신문』의 글

 

 

최근 남조선괴뢰패당은 그 무슨 《그랜드 바긴》이라는것을 내들고 반공화국핵소동과 반통일대결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일명 《북핵일괄타결안》이라고 하는 이른바 《그랜드 바긴》의 내용을 보면 북이 6자회담에 복귀하여 핵을 확실하게 포기하면 그에 해당하는 과감한 《경제지원》을 할수 있다는 황당무계한것으로 되여있다.

한마디로 우리의 핵과 《경제지원》을 바꾸는 흥정을 하자는것이다.

남조선집권자가 지난해 9월 미국행각때 내든 이 얼빠진 《그랜드 바긴》에 대해 괴뢰들은 마치도 새로운 《북핵해법》이나 되는것처럼 광고하면서 여기저기에 들고다니며 지지를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고있다.

하지만 그 각본은 이미 상전이 10여년전에 들고나왔다가 빛도 못본채 페기된 미국식《일괄타결안》과 그것을 각색하여 현 오바마정권이 내든 이른바 《포괄적접근법》이라고 하는 《패키지 딜》에 간판만 바꾸어단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랜드 바긴》이라는 이름까지도 상전이 달아준것이라고 하니 참으로 가관이다.

《그랜드 바긴》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괴뢰패당의 설명은 더구나 어처구니없다.

즉 북이 핵문제해결로정의 단계를 잘게 썰어 여러개의 흥정대상으로 만든 후 보상만 받아내며 리속을 차리고는 다시 원래로 되돌리는 《쌀라미전술》을 구사하여 6자회담이 시간과 돈만 공중에 날리고 《북핵페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 조건에서 《그랜드 바긴》은 핵문제를 여러쪼각으로 나누어 야금야금 보상하는 식의 단계적접근방식이 아니라 단번에 완전하고도 되돌릴수 없는 비가역적방식의 《통합적접근법》으로 해결한다는것이다.

그러면서 《통합적접근법》에 의한 《비가역적핵페기》야말로 북의 전술에 리용당하지 않는 근본적이고도 근원적인 《북핵해법》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과시 속된 시정배, 장사밖에 모르는 《실용》패당만이 할수 있는 어리석은 몽상이다.

이른바 《그랜드 바긴》에 대해 말한다면 너무도 암둔하고 유치하며 졸렬한 모략각본이여서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다.

무엇보다 《그랜드 바긴》은 조선반도핵문제에 대한 무지와 무식을 드러낸 엉터리없는 궤변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해법을 론하려면 핵문제가 어떻게 되여 발생하였으며 그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초보적으로나마 알고 말을 해도 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이미 지난 조선전쟁때에 벌써 우리 인민에게 원자탄공갈을 하였고 정전협정에 항복서명한 잉크도 마르기 전에 핵무기를 불법적으로 반입하여 남조선을 세계최대의 핵화약고로 만들었으며 대규모의 핵무력을 동원하여 매해 북침핵전쟁연습을 벌리면서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여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얼마전 미국의 오바마정권은 그 무슨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기도를 다시금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

지금 미국은 세계《최강》을 자처하는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 핵미싸일을 비롯한 방대한 최신핵전쟁장비로 무장되여있으며 남조선과 일본, 미국본토, 태평양상에 수천, 수만개의 전략 및 전술핵무기를 배치해놓고있다. 이 모든것들이 우리 공화국을 겨누고 임의의 순간에 공격을 가할 태세를 갖추고있다.

랭전이 종식되고 대국들사이의 관계가 달라진 오늘날 미국의 핵공격의 화살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되고있다.

미국은 세계자주화의 성새,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급변사태》니, 《인권》이니 뭐니 하며 침략의 구실을 찾으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이 엄중한 위협에 대처하여 우리 공화국이 존엄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핵억제력을 갖춘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우리가 핵무기를 가지지 않았더라면 미국이 벌써 마음놓고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으리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외세에 대해서는 비호두둔하고 자기의 존엄을 지키려는 동족에 대해서는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핵포기》를 념불처럼 외워대고있다.

바로 《그랜드 바긴》은 그 추악한 각본으로서 원인과 결과도 가려볼줄 모르고 가해자와 피해자도 분간하지 못하며 조선반도에서 핵대결과 핵협상의 력사적과정과 배경도 알지 못하는 청맹과니의 치졸한 창안품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괴뢰패당이 핵문제를 론하겠으면 어느것이 선차이고 무엇부터 해결해야 하겠는가 하는것부터 공부하여야 할것이다.

《그랜드 바긴》은 동족을 미국의 핵전쟁제물로 섬겨바치기 위한 극악한 친미사대적, 매국배족적궤변이다.

원래 괴뢰들은 핵문제를 론하거나 그에 관여할 자격과 체면조차 없다.

조선반도에 핵문제가 발생하여 오늘처럼 첨예하게 번져지게 된데는 력대 괴뢰통치배들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상전의 핵전쟁정책에 적극 추종해나선것과도 주요하게 관련되여있다.

괴뢰들은 미국이 남조선에 우리 민족을 수십, 수백번 몰살시키고도 남을 많은 핵무기를 끌어들여도 항의 한마디 한적이 없으며 미국의 핵전쟁장비들이 남조선을 제 집 드나들듯하여도 그에 대해 시비는 커녕 도리여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이 세상에 남조선처럼 미국핵에 완전개방되고 《유사시》 핵무기사용권까지도 외세에 송두리채 내맡기고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지난해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위성발사때 《미싸일발사》니 뭐니 하면서 미국상전에게 《제재》와 《요격》을 충동질한것도 괴뢰패당이며 상전의 《핵우산》도 부족하여 미국본토와 같은 기준의 《핵확장억제력》제공을 애걸하고있는것도 괴뢰들이다.

괴뢰패당은 동족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선포한 미국상전의 이번 《핵태세검토보고서》에 대해서도 선참으로 《높이 평가》하고 지지해나섰다.

핵무기가 출현하여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 핵위협을 가하고 핵참화를 입힌 핵전쟁광신자는 있어도 자기 혈육, 자기 동포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지 못해 기를 쓰고 날뛰는 괴뢰패당과 같은 추악한 핵미치광이는 보매 들으매 처음이다.

이러한 역적패당이 《그랜드 바긴》이니 뭐니 하는것을 내들었으니 그 저의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랜드 바긴》의 대전제는 미국의 핵은 문제되지 않고 북의 핵이야말로 위험하기때문에 그냥두어서는 안된다는것인데 이것은 상전의 강도적론리를 그대로 따른것으로서 사대매국에 환장이 된 괴뢰패당과 같은 특등친미주구에게만 있을수 있는 사고방식이다.

세계제패의 수단으로서의 미국핵무기는 원래부터 침략적인것으로서 핵선제공격전략의 공식채택으로 그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미국은 이번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이른바 새로운 핵전략을 발표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에 대해 자위적핵억제력을 구실로 핵불사용대상에서 제외된다는것을 특별히 선포하였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흉심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괴뢰패당이 미국의 이처럼 파렴치하고도 위험천만한 핵위협은 당반우에 올려놓고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의 정의로운 핵을 문제시하고있으니 이런 쓸개빠진 반역의 무리가 또 있겠는가.

결국 《그랜드 바긴》은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민족을 미국의 핵전쟁책동의 제물로 섬겨바치려는 불순한 음모에 불과하다.

괴뢰들이 《조선반도비핵화》라는 용어를 《북비핵화》로 슬그머니 바꾸어쓰고있는것도 그 흉악한 심보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이러한 불순한 모략각본이 우리에게 통할수 없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괴뢰패당이 진실로 핵문제가 걱정이 된다면 지금까지 미국핵을 비호두둔해온 범죄행위부터 사죄하고 상전의 《핵우산》을 벗어던지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핵무기를 철수시키고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선제공격전략을 반대해나서야 할것이다.

《그랜드 바긴》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을 파탄시키고 북남관계전진을 가로막기 위한 반평화적, 반통일적궤변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은 오늘에 와서 비로소 시작된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기지화책동과 북침핵전쟁책동을 반대하여 줄기차게 투쟁하여왔으며 조선반도에 비핵지대를 창설할데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시종일관 노력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핵문제해결을 위해 미국과도 협상하고 6자회담에도 참가하였으며 그 과정에 9. 19공동성명과 2. 13합의같은 문건들도 채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핵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미국이 핵합의들을 뒤집어엎고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핵전쟁책동을 집요하게 추구해온데 있다.

미국이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하지 않고 조미사이에 신뢰가 조성되여 쌍방관계가 정상화되면 핵문제의 해결에도 좋은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게 될것이다.

지금 조선반도는 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언제 불집이 터질지 모를 사태에 처해있다. 이런 판에 자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가 일방적으로 핵무기를 내놓을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하다.

《그랜드 바긴》은 이러한 초보적인 상식과 원리, 원칙도 망각하고 핵문제해결의 변변한 처방도 방도도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괴뢰들이 그 무슨 대규모의 과감한 《경제지원》주머니를 흔들면 우리가 선뜻 응해나오리라고 기대하고있는것 같은데 그보다 어리석은 잠꼬대는 없다.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해주는 우리의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그따위 서푼짜리 《선심》으로 나꾸어보겠다는것이야말로 돈과 장사밖에 모르는 속물들의 좀스럽고 치사스러운 생각이고 그런 넉두리는 우리에 대한 우롱이다.

괴뢰패당은 장사아치의 속된 사탕발림수로 우리의 핵억제력을 건너다보기 전에 파국에 처한 남조선경제부터 살리고 민생이나 돌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지금 남조선은 정치적위기와 혼란이 극심한데다가 4, 000억US$에 달하는 채무, 7, 000억US$의 가계부채, 500만명의 실업자, 1, 000만명에 이르는 빈궁자, 세계최악을 기록하는 자살자, 사회악, 특대형사고로 하여 일대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되고있다.

괴뢰들이 제코도 못씻어 초상집이 되고 민간단체들의 세세한 북남협력사업까지 시시콜콜 다 자르면서도 그 무슨 《대규모지원》이니, 《국제적협력》이니 하는것이야말로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더우기 뒤골방에서 《제재》가 효력을 발생하고있는듯이 쾌재를 올리는자들이 《지원》을 운운하는것은 실로 역겹기 그지없다.

괴뢰들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핵문제를 단꺼번에 해결하겠다는것 역시 삽질경제밖에 모르는 정치문외한의 어리석은 망상이다.

아무 신뢰도 없는 상태에서 핵문제의 마지막단계에 가서 론의할 내용을 단번에 해결하겠다는것도 어처구니없거니와 핵위기해소에 필수불가결한 미군철수, 합동군사연습중지, 조미평화협정체결 등과 같은것을 어떻게 《통합적접근법》으로 한꺼번에 다룰수 있으며 괴뢰들에게 그럴 권한이나 있는가 하는것이다.

《통합적접근법》은 미국상전이 이미 2004년 2차 6자회담때 내들었다가 비현실적인것으로 하여 거두어들인것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그랜드 바긴》을 북남관계에까지 끌어들이려 하고있는것이다.

괴뢰패당은 《그랜드 바긴》을 남북사이에 론의하겠다느니, 《핵장벽》을 넘지 않고서는 남북관계진전을 생각할수 없다느니 하고 떠드는가 하면 지어 북이 《그랜드 바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있을것이라는 주제넘은 소리까지 줴치고있다.

괴뢰패당이 《북핵》이 남쪽을 위협하고있기때문에 저들도 《핵문제의 핵심당사자》이며 핵문제를 남북관계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떼를 쓰고있지만 그것은 미국의 핵전쟁하수인으로서의 저들의 수치스러운 정체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려는 흉악한 심보를 그대로 드러낼뿐이다.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가담하지 않으면 괴뢰들이 우리의 핵에 공포를 가질것도 없고 아우성칠 필요도 없는것이다.

《그랜드 바긴》이 얼마나 얼토당토않은것이면 이름을 지어준 미국상전까지도 비현실적이라고 회의적으로 대하고 주변나라들도 실현불가능한것으로 외면하고있겠는가.

남조선전문가들과 각계층도 《그랜드 바긴》에 대해 《불가능하고 설익은 아마츄어제안》, 북남관계를 《자승자박》하는 《장님외교, 병신외교의 전형》, 《시공도면도 나오지 않은 개념수준》이라고 조소하고있다.

제반 사실은 《그랜드 바긴》이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을 방해하고 북남관계를 파탄시키며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극히 위험하고 무모한 반평화적, 반통일적모략각본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랜드 바긴》이 가져다준것이란 핵문제해결에 복잡성을 가증시키고 북남관계를 한층 파국에 처하게 한것뿐이다.

《그랜드 바긴》은 그 내용과 본질에 있어서 극악한 반통일대결정책인 《비핵, 개방, 3000》과 아무것도 다른것이 없다.

괴뢰패당의 《비핵, 개방, 3000》이 내외의 규탄배격으로 오물장에 처박혔듯이 그 복사판인 《그랜드 바긴》 역시 쓰레기통에 내던져진지 오래다.

괴뢰보수패당은 누구 덕에 전쟁이 억지되여 목숨이라도 붙어있는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우리에게 감사를 표시해야 할것이며 누구도 돌아다보지 않는 얼빠진 《그랜드 바긴》과 같은것을 들고다니는 부질없는 노릇을 하지 말아야 한다.

(론 평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