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13 논평

 

지난 4월초 보수패당은 미행정부가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하여 미국상전들에게 「핵확장억제력제공」과 「안보공약」의 재확인을 구걸했는가 하면 그들과 「북핵대응방안」을 모의하는 매국적 추태를 부리었다.

이것은 날로 첨예화되는 한반도정세를 예측할 수 없는 국면에로 몰아가는 매우 위험천만한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한반도정세는 미국과 친미호전세력이 야합하여 벌여놓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본토와 태평양지역의 미군, 그리고 주한미군무력과 국군무력 등 방대한 전쟁무력과 대규모의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어 하늘과 땅, 바다에서 광란적으로 벌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이북을 노린 핵선제타격 훈련이다.

그것은 이번 훈련이 이북의 중요대상들을 「선제, 정밀타격」을 목적으로 작성된 「신연합작전계획 5012」와 「작전계획 5029」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것이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다.

한반도 정세를 의도적으로 대결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은 지난 4월 4일에는 친미호전세력들을 내몰아 군사분계선 북측 초소를 향해 90mm 무반동포 사격까지 자행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 보수패당이 상전들에게 「핵확장억제력제공」과 「안보공약」의 재 확인을 애걸해 나선 것은 이 땅을 북침핵전쟁의 전초기지, 우리 민중을 미국제 핵폭탄의 희생물로 계속 내어 맡기겠다는 것을 확약한 것으로서 핵전쟁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는 미국호전광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나 같다. 더욱이 이번에 미국이 의회에 제출한 「핵태세검토보고서」나 보수패당이 재확인을 구걸한 「핵확장억제력제공」과 「안보공약」이 다 미국의 핵선제 공격론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그 중요한 대상의 하나가 바로 북이라고 할 때 보수패당의 추태가 얼마나 위험 천만한 행위인가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현실은 미국과 보수패당의 북침핵공격야망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강력한 반미반전, 반보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림으로서 우리 겨레의 머리 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미국과 보수패당을 척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