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29 논평

 

최근 이명박이 어느 한 행사장에 나타나 북의 『핵위협』에 대해 떠들면서 『북의 도발』이니,『만반의 대비태세』니 하는 호전적 망발을 늘여놓았다.

한편 외교통상부 장관 유명환은 북의 『실질적인 비핵화』니, 『조건없는 6자회담복귀』니 뭐니 하며 판에 박은 대결론을 들고 나왔다.

제버릇 개 못준다고 이 땅의 보수집권당국이 눈만 뜨면 동족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며 북을 비방중상하는 독설들을 연이어 토해내고 있는 것은 뼛속까지 들어 찬 반북적대의식의 발로로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파렴치한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한반도에 핵위협을 몰아온 장본인은 어제도 오늘도 미국이고 그에 추종하는 이 땅의 보수패당이다.

미국과 군부호전세력이 이 땅의 전역에서 광란적으로 벌여놓은 북침선제공격연습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는 주범들이 누구인가를 만천하에 고발해 주고 있다.

방대한 규모의 침략무력과 핵전쟁장비들을 동원한 이러한 북침전쟁연습소동같은 것을 두고 바로 우리 민족의 운명과 한반도의 안정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고 도발이라고 하는 것이다.

침략적인 핵병기로 장비한 외세와 함께 민족을 공멸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는 자들이 제아무리 『북핵위협』을 떠들어도 그것을 곧이 들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명박이 군부호전광들에게 『만반의 대비태세』를 떠든 것은 『북핵위협』을 구실로 임의의 순간에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겠으니 항상 대비하고 있으라는 훈시질에 지나지 않는다.

보수집권패당이 걸핏하면 북의 「비핵화」에 대해 역설하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을 왜곡한 황당한 수작이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북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다. 오히려 외세와 야합하여 비핵화과정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현 집권당국이다.

지금 이 땅의 보수패당은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아무런 대안이나 능력도 없으면서 외세의 앵무새가 되어 반북핵소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한 분별없는 추태가 한반도 핵문제해결에 장애만 조성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보수집권패당이 북의 『비핵화』를 운운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의 본질을 감추고 외세의 힘을 빌어 북을 무장 해제시켜 「제도통일」의 어리석은 야망을 이루어보려는데 흉악한 목적이 있다.

보수집권당국은 외세의 전쟁하수인이 되여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그러한 반북대결소동이 저들의 파멸을 앞당기는 자멸의 길이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