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24 논평

 

3월 24일은 우리 민중이 유신독재정권의 매국적인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대중적 투쟁에 분기한 때로부터 46년이 되는 날이다.

1964년 3월 당시 미제의 사촉을 받은 유신독재정권은 13년동안이나 끌어 온 「한일회담」을 벌여놓는 매국행위를 감행하였다.

이에 격분한 애국민중은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부산, 목포, 대구 등 13개 주요도시들에서 대일굴욕외교를 반대하는 투쟁을 벌였다. 3월 24일 서울시내의 청년학생들은 매국적인 「회담」을 반대하는 대중적 시위를 전개하여 한일「회담」을 「조기타결」하려는 매국노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친미, 친일역적집단인 유신독재정권은 민중의 강력한 반대 배격에도 불구하고 일제와 결탁하여 끝끝내 한일협정을 체결하는 매국배족적 범죄를 저질렀다.

그 때로부터 46년이 지난 오늘 현 보수집권세력은 유신독재정권의 망령을 되살려 한일관계개선을 떠들면서 극악한 친일매국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고 있다.

집권초기부터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를 운운하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섬겨바칠 범죄적 기도를 드러내놓고 친일역적행위를 거리낌 없이 저질러온 보수패당은 최근에도 우리 민족의 반일투쟁정신을 『관용과 포용의 정신』으로 왜곡해 나섰는가 하면 일제의 천추에 씻을 수 없는 과거죄악과 영토강탈야망을 적극 비호 두둔하고 있다.

현 당국자는 지난 2008년 7월 일본수상의 강도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까지 하는 비굴한 역적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 40여년간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겨레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100년숙적인 일제에게 좀 기다려 달라면서 우리의 신성한 영토를 섬겨 바치겠다는 사대매국역적패당을 우리 어찌 용납할 수 있겠는가.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일본반동들과는 타협하고 동족인 북과는 대결을 일삼는 보수집권세력들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3.24 애국선열들의 염원을 실현할 수 없으며 온 겨레가 외세의 침략과 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일치단결하여 「한일합병조약」날조 100년이 되는 올해에 일본의 과거죄악을 결산하며 친미, 친일매국집단인 보수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