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23 논평

 

최근 현 당국자와 국무총리, 통일부 장관 등 보수패당 우두머리들이 연일 나서 『한반도 평화가 불안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북핵문제』라느니, 『평화와 안전의 위협』이니 하며 반북핵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남북관계의 전면적 파국을 초래하고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면서 정세를 극단한 대결과 전쟁국면으로 몰아넣은 저들의 호전적 정체를 가리고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반민족적 망동이다.

세계가 공인하는 것처럼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고 평화와 안전이 위협 당하고 있는 것은 북의 「핵문제」때문이 아니라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현 보수집권세력의 날로 노골화되는 반북대결책동에 그 원인이 있다.

그것은 얼마 전 군부호전광들이 미국과 야합해 이 땅의 전역에서 광란적으로 벌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을 통해서도 명백히 증명되었다.

이번에 감행된 한미합동 군사훈련은 그 침략적 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철두철미 북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겨냥한 위험 천만한 핵전쟁연습이었다.

미국과 군부호전광들은 이번 합동군사훈련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험적이고 도발적인 「신연합작전계획 5012」와 「작전계획 5029」와 같은 북침전쟁각본들을 적용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이나 초기에 북의 핵과 미사일을 선제공격작전으로 제거하고 전략수단들을 「정밀타격」하는 동시에 대규모의 지상군을 「북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신연합작전계획 5012」나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가상해 한미합동무력의 「선제군사작전」을 감행할 것을 노린 「작전계획 5029」가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핵선제공격연습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금 군부호전광들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다음달 말까지 계속 벌일 계획밑에 모험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정세를 여전히 긴장시키고 있다.

한반도평화와 안전의 파괴자인 보수집권패당이 북을 걸고 들며 그 무슨 『불안정』이요 뭐요 하는 것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궤변이다.

신성한 이 땅에 침략군을 끌어들이고 그와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는 친미호전세력은 애당초 『평화』와 『안전』에 대해 말할 자격도 없다.

제반 사실은 「실용」패당이야말로 일신일파의 집권유지와 부귀영화를 위해 민족을 전쟁의 희생물로 만드는 것도 서슴지 않는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친미보수집권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 민중이 언제가도 평안할 수 없고 전쟁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실용정권」의 반민족적 정체를 똑바로 보고 보다 강력한 대중투쟁으로 집권보수패당의 반북핵소동을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