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8 논평

 

최근 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시대착오적인 동족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려는 망언들을 연이어 늘어놓아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현인택은 민화협 제12차 대의원회의라는 데서 『지난 2년간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분명한 방향성을 정립한 2년이었다.』느니, 『지금 남북관계는 더디지만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심지어 현인택은 『순간도 손에서 남북관계개선의 끈을 놓지 않았다』느니, 『한반도문제의 주당사자로서 남북관계를 이끌고 왔다.』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넋두리도 늘어놓았다.

현인택의 망발은 남북관계를 오늘과 같은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파렴치한 궤변이다.

이 땅의 보수집권패당이 권력을 장악하자마자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날로 확대 발전하여 온 남북관계를 모조리 파탄시켜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현 집권패당의 반통일대결책동으로 하여 남북 당국간 대화가 차단되고 교류와 협력사업들도 일시에 위축되었으며 금강산광관, 개성지구관광도 중단되게 되었다. 뿐 아니라 현 보수패당은 민간급의 왕래와 접촉도 각방으로 막아 나섰다. 그리하여 남북관계는 10년전으로 완전히 후퇴하였다.

이것이 바로 현인택이 말하는 『정상궤도』인가.

사실상 현 보수당국이 순간도 놓지 않았다는 끈은 남북관계를 파국에 몰아넣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비핵, 개방, 3000」과 같은 반북대결정책이었다. 결국 그들이 시종일관 쥐고 있은 끈은 대결의 끈이었다.

한반도문제를 외세에 내맡기고 분열을 추구하면서 반북대결에만 혈안이 되어 미쳐 날뛴 현인택이 그 무슨 『주당사자』요 뭐요 역설한 것은 말도 안 된다.

현 보수집권패당이 집권하여 남북관계와 통일에 빗장을 지른 천추에 씻을 수 없는 죄악들은 그들이야말로 『당사자』는 고사하고 민족의 통일에 저해를 주는 백해무익한 통일의 암적 존재라는 것을 그대로 시사하고 있다.

현인택이 이 날 그 무슨 『방향성』이니, 『정상궤도』니 하며 요설을 늘여 놓은 것은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저들의 반통일책동을 합리화하고 앞으로도 동족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함으로써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야망을 실현해 보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현실은 현인택 같은 반통일분자가 있는 한 남북관계가 절대로 개선될 수 없는 것은 물론 우리 민족이 전쟁의 참화밖에 입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극악한 반통일역적인 현인택과 같은 대결광신자들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