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국통일운동의 근본적인 성과를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전 민중이 단합하여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는 것이다.

지금 보수집권세력은 공동선언발표 이후 날로 높아가는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지향을 억누르면서 친미사대와 파쇼독재, 반통일대결책동에 더욱 더 악랄하게 매달이고 있다. 현실은 각계 민중이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대중적 투쟁을 과감히 벌여 나갈 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제일생명이다. 민족이 자주권을 빼앗기고 외세에 예속되면 노예의 처지를 면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염원도 실현할 수 없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하에 있는 이 땅의 현실이 잘 보여주고 있다.

반미자주화 투쟁은 미국의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고 사회의 자주적 발전을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미자주화 투쟁은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중심고리이다.

올해는 미국이 이 땅을 군사적으로 강점한지 65년이 되는 해이다. 침략적인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해방자」의 탈을 쓰고 기여든 미국 때문에 우리 민족은 반세기가 넘도록 분열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통일위업실현이 지체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당국은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그 무슨 「21세기전략동맹」을 운운하며 그 실현에 적극 매달림으로써 이 땅을 미국에 더욱더 예속시키고 있다.

지금 미국은 보수집권세력에 의거하여 이 땅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적 지배를 더욱 강화하면서 사회의 자주적, 민주적 발전을 가로막고 조국통일위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우리 민중의 소원인 자주, 민주, 통일은 실현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침략적 본성과 지배주의야망에 각성을 높이고 반미자주화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 나가야 한다. 미국의 정치적 지배와 간섭, 날로 심화되는 경제적, 문화적 침략을 철저히 반대 배격하여 투쟁하는 길에 민족적 존엄과 자주권이 있다.

주한미군은 전쟁의 근원인 동시에 민중들이 당하는 온갖 재난의 화근이다. 미군철수가 없이는 우리 민중의 자주권도 없다.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내몰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반미투쟁들을 적극 전개하며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미국의 북침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소동을 단죄 규탄하는 반전평화투쟁을 더욱 강도 높게 벌여 나가야 한다.

사회의 민주화는 오늘 우리 민중들 앞에 나서는 절박한 과제이다.

반파쇼민주화투쟁은 파쇼독재를 청산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운동을 추동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다.

지금 이 땅에서는 과거시대의 독재체제가 전면 복구되고 파쇼악법인 「보안법」이 더욱 독을 쓰고 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각계층 민중들의 투쟁은 물론 촛불시위를 비롯한 평화적인 생존권투쟁마저 무자비한 폭압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

각계 민중은 현 파쇼독재체제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보수집권세력척결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여 독재세력의 폭압책동에 단호한 반격을 가함으로써 되살아나는 파쇼의 망령을 영원히 매장시켜야 한다.

이 땅에서 「보안법」은 파쇼독재의 대명사로 되고 있다. 6.15통일시대인 오늘 「보안법」이 존재해야 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

전 민중은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극악한 파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시키고 통일운동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굴함 없이 싸워야 한다.

특히 4.19민중봉기 50돌과 광주민중봉기 30돌이 되는 올해에 항쟁용사들의 넋과 영웅적 투쟁정신을 이어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 나가야 한다.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조국통일운동을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

지금 조국통일운동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면서 반북대결을 추구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으로 하여 엄중한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방해책동도 6. 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통일운동을 가로 막을 수 없다.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민중들은 6. 15공동선언 발표이후 「우리 민족끼리」이념에 기초하여 북과 해외의 동족과 연대연합을 실현하고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통일운동의 훌륭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이 경험과 단합된 힘에 기초하여 공동선언들을 고수 이행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현시기 조국통일운동의 강화 발전에서 주되는 장애물은 당국의 반북대결정책이다.

현 당국은 지금 「원칙고수」의 간판 밑에 핵문제를 걸고 남북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에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 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없고 조국통일운동도 활력있게 전진할 수 없다.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민중들은 6.15공동선언발표 10돌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0돌이 되는 올해에 당국의 반북대결정책을 철회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남북 관계개선을 지지하고 민족적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모를 박고 조국통일운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단결은 힘이고 승리이다.

조국통일을 바라는 전 민중은 하나로 뭉쳐 내외분열주의 세력의 반통일대결책동을 단죄 규탄하고 짓부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활발히 벌이며 북과 해외의 동포들과 굳게 연대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옹호 고수하고 이행하기 위한 애국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야 한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우리 민중들이 어떻게 분발하여 일떠서는 가에 달려 있다.

각계 민중은 필승의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