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2.13 논평

 

알려진 것처럼 지난 8일 개성에서는 금강산과 개성지구 관광재개를 위한 남북실무접촉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남측의 무성의하고 부당한 태도로 하여 이번 접촉에서도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하였다. 이번 접촉을 통하여 통일부야말로 북의 동포애적인 아량과 선의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분열패당이며 오직 그들의 머리 속에는 동족대결의식만이 꽉 들어 차있다는 것이 다시금 낱낱이 드러났다.

최근 이 땅의 친미보수당국은 그 누구의 이른 바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미명하에 「비상통치계획 -부흥」을 발표하여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냈는가 하면 북에 대한 『선제타격』폭언까지 줴치며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북은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하루 빨리 재개되기를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반영하여 대범한 아량과 선의로 금강산과 개성지구 관광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남측에 제의하였다.

그러나 이 땅의 집권당국은 마지 못해 접촉마당에 나가서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신변안전보장 등 이미 전에 다 해결된 문제를 다시 꺼내 들고 접촉에 난관을 조성하면서 대화부정, 동족대결정체를 드러내놓았다.

「금강산 관광객사건」으로 말한다면 지난 해 7월 금강산지구의 북측 군사통제구역안에 불법침입한 박씨가 경고를 무시하고 달아나다가 일어난 불상사이다. 그러므로 「관광객사건」의 책임을 따진다면 남측에 있으며 사죄와 재발방지대책도 북이 아니라 남이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북은 사건경위가 어떠하든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견지에서 즉시 유감을 표시하고 진상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도 하였으며 지난 해 8월에는 금강산관광객들의 신변안전과 재발방지문제에 대한 확고한 담보까지 해 주었다.

그러나 애초에 문제해결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남측은 접촉에서 「3대조건」이니,뭐니 하는 문제들을 가지고 생떼를 부리였다.

이번에 진행된 금강산과 개성지구 관광접촉이 결실없이 끝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속에 칼을 품은 현인택과 같은 통일부패당에게 책임이 있다.

각계 애국민중은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전혀 없이 동족대결만을 추구하면서 신성한 남북사이의 접촉마당을 저들의 불순한 목적에 악용하려는 친미보수패당의 부당한 입장과 불성실한 태도를 단죄 규탄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