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7일자에 실린 민족통신 편집인의 촌평을 소개한다

[촌    평]

해 내외 민족민주운동의 기본은 민족자주운동이다.

이것은 남녘의 민주화운동을 위해서도 그렇고 조국통일운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남녘의 정치운동, 사회운동의 기본도 자주화운동이다. 물론 여기에는 민중생존권 쟁취운동이 동반된다.

그러나 이 민중생존권도 남녘사회가 외세로부터 자주화되지 못하면 노동자들은 언제나 착취의 대상이 되고 만다.

남녘의 민주화운동을 저해하고 방해하는 요소도 남녘사회가 외세에 의해 주권을 빼앗기고 식민지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도 천하의 악법 중 악법인 「보안법」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남녘동포들이 북녘동포들을 마음대로 만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북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도 찬양고무죄(7조 2항)에 의해 감옥에 가야 하는 것이 우리가 떠나온 남녘의 현실인 것이다.

오늘 날 남녘사회의 정치풍토가 안정되지 못하고 연일 여야가 물고 뜯고 있는 것도 그 배경에는 외세가 영향력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기득권세력이 남녘을 지배해온 외세에 기생하여 사대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정권과 한나라당이 바로 그런 세력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녘동포들과 해외동포들이 할 과제는 무엇인가.

남녘동포들은 무엇보다 남녘사회에 자주정부를 건설하여 조국통일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남녘동포들은 외세를 배격하는 운동과 함께 기득권세력으로 행세하여온 사대매국세력을 하루 속히 청산하고 민족자주역량을 배양시켜 통일조국을 향한 자주정부를 건설해야 하고, 해외동포들은 민족자주역량을 배양시켜 주는 운동에 함께 동참하는 한편 이를 방해해온 외세를 철수시키는 운동에 동참하면서 남과 북, 해외 동포의 3자연대 운동을 통하여 조국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고 동시에 자주적 통일성업을 이뤄 낼 책무를 갖고 있다.

그렇다.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이제부터 우리들이 거주하는 곳이 어디든지 막론하고 우리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민족자주운동에 모를 박고 조국반도 평화운동을 위하여 그리고 자주적 통일운동을 위하여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6.15선언과 10.4선언의 깃발을 치켜들고 우리 민족끼리 굳게 손잡고 분단의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어 버리자. 그것을 위해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모두가 함께 반세기 이상 우리 조국의 남녘땅을 강점해온 주한미군을 제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하자. 이것이 바로 민족자주운동에 모를 박자는 애국사업이다.

2010년 1월 7일 「민족통신」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