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 겨레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새로운 활로가 열리기를 절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통일부를 비롯한 반통일세력은 우리 민족의 이러한 지향과 염원에 도전하여 반북대결책동을 더욱더 악날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개선을 파괴하고 동족대결을 더욱 격화시킨 통일부의 반민족적 죄악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반북대결이 골수에 들어 찬 현인택을 비롯한 통일부 패당들은 무엇보다도 남북대화를 의도적으로 파탄시켰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길 일념으로부터 출발하여 북은 최근에만도 여러 기회에 관계개선을 위한 선의와 아량을 표시하였다.

그러나 현인택은 북의 대범한 조치들에 대해『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느니 뭐니 하면서 거부해 나섰다. 심지어 그는 저들의 「대북압박」이「효과」를 보는 것이라느니,『근본적 변화가 아닌 전술적 변화』라느니 하면서 북의 대화의지를 심히 모독하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

남북관계가 개선되자면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와 입장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 하지만 현인택은『북은 선량한 이웃이 아니다.』는 독설을 내뱉으면서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였다.

현인택은 또한 『관광객사건』의 진상규명이요, 재발방지요 ,신변안전보장이요 하는『3대조건』을 들고 나오면서 민중의 금강산관광길에 차단봉을 내렸는가 하면 심지어『북과의 협의에 나서지 말라』고 압력까지 가하면서 개성관광길을 막아 나섰다.

이것은 남북관계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요인이 북때문인 것처럼 사실을 전도한 파렴치한 행위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더욱이 참을 수 없는 것은 6. 15남측위원회산하 학술본부와 청년학생본부, 농민본부등에 접촉「불허」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통일부가 접촉 「불허」를 내린 이 단체들은 6.15공동선언대로 우리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단체로서 이 단체의 활동은 겨레의 찬동과 지지를 받고 있다.

진심으로 통일을 바란다면 이들의 활동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통일부가 6.15남측위원회가 제기하는 방북과 접촉에 무작정「불허」조치를 취한 것은 6.15공동선언 발표이후 활성화 되어온 조국통일운동을 가로막고 동족대결을 격화시켜 불신과 대결의 과거를 재현하려는데 그 추악한 목적이 있다.

현인택은 민간급 교류와 협력마저 전면 차단하였다.

그는 통일부 장관이 되자마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분부가 추진하던 종자와 농약을 비롯한 농업생산에 필요한 물자들의 북반출을 금지시켰다. 지난 2일에는『민간 대북지원방식 못 믿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북의 민족화해협의회와 가지게 되었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의 실무접촉을 차단시키는 망동을 부렸다.

지금 경향각지에서는 현인택이 있는 한 남북관계는 절대로 해소될 수 없다면서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인택과 같은 반통일패당들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