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12월 11일 『노동신문』에 실린 글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화해와 협력을 증진시켜나가는것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고 대세의 흐름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최근 우리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중대조치들을 취하였다.

반통일세력의 모략과 대결책동이 극심한 속에서도 남조선당국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으며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특사조의방문단을 서울에 파견하여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남측이 절실하게 요청하는 문제들을 대범하게 다 풀어주었다.

또한 불법행위로 억류되였던 남측인원들을 전부 돌려보내준것을 비롯하여 인도적문제에서도 최대한의 아량을 베풀어주었다.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들과 노력에 의해 북남사이에 일련의 접촉과 대화들이 진행되고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실현되였으며 개성공업지구사업이 정상화되는 등 관계개선에 긍정적인 환경과 분위기가 마련되였다.

이것은 내외의 커다란 지지환영을 받았으며 온 겨레는 북남관계가 완화되여 화해와 협력의 새 장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의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운것이였다.

말끝마다 《조건부없는 대화》요, 《진정성》이요 하던 남조선당국은 정작 북남사이에 대화의 문이 열리게 되자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개선에 나설수 없고 협력사업도 할수 없다느니, 만남을 위한 만남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부당한 조건부를 내들고 우리의 긍정적인 제안들을 모두 외면하고 부정하였다.

뿐만아니라 그사이 공식, 비공식접촉들과 회담을 통해 우리와 한 합의들과 약속들을 모조리 다 뒤집어엎고 간신히 이어져오던 민간급 래왕과 협력사업마저 전면차단, 봉쇄하여 완전 질식상태에 몰아넣었다.

한편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소동에 더욱더 열을 올리고 《급변사태》요 뭐요 하며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였으며 엄중한 무장도발행위까지 감행하였다.

이것이야말로 가는 떡에 오는 홍두깨격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의 오만무례한 도전으로 말미암아 모처럼 완화의 기운을 보이던 북남관계는 대결상태에로 되돌아가 또다시 파국적위기에 직면하고있다.

이것은 우리의 선의에 대한 모독이고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민족에 대한 우롱이다.

특히 《통일부》 장관 현인택과 그 패당의 반통일적, 반민족적추태는 내외의 커다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미국의 반공화국핵소동에 추종하여 핵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집요하게 떠들어대고있는것도 현인택이고 북남관계의 길목을 가로타고앉아 대화와 협력을 가장 악랄하게 방해하고있는것도 현인택패당이며 인도적문제를 불순한 목적에 악용하면서 제일 못되게 장난질을 하는것도 현인택과 그 일당이다.

현인택은 반공화국핵나발을 불어대다 못해 얼마전에는 《북이 핵무기를 가지고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것은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는것》이라느니, 《나무에서 내려와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악담까지 줴쳤다.

도대체 부질없는 핵소동으로 나무에서 고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연목구어》의 망상을 하는자가 누구이고 무모한 핵대결의 나무에서 내려와야 할 자가 누구인가 하는것이다.

악명높은 《비핵, 개방, 3 000》도 현인택이 조작한것이고 그것을 내들고 력사적인 공동선언들을 짓밟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주범도 다름아닌 현인택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현인택을 비롯한 남조선당국자들이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관계개선이 있을수 없다고 떠드는것은 한갖 어처구니없는 궤변에 불과하다.

미국의 반공화국핵소동은 오늘에 와서 비로소 처음이 아니며 이미 오래전부터 악랄하게 감행되여왔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핵광란속에서도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해 북남관계는 줄기차게 발전해왔으며 력사적인 수뇌상봉이 두차례나 진행되고 새 세기 통일강령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발표되는것과 같은 사변들이 이룩되였다.

이것은 핵문제가 북남관계의 장애물로 되지 않을뿐아니라 민족의 보검인 우리의 핵억제력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며 북남관계를 순조롭게 전진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로 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반공화국핵소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저들도 핵위협을 당하고있기때문에 핵협상당사자로 되여야 하며 따라서 이제부터 따라만 다니지 않고 핵문제론의에 끼워야 하겠다는 괴이한 론리를 들고나오고있는것도 참으로 가관이다.

그들이 핵위협을 느낀다면 누구의 핵위협인가 하는것이다.

우리의 핵억제력이 동족을 겨냥한것이 아니라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은 삼척동자도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북의 핵위협》이요 뭐요 하는것은 결국 외세의 《핵우산》을 쓰고 외세와 함께 우리를 핵공격하기 위한 적대일방으로 나서겠다는것을 선언하는것으로밖에 되지 않는다.

남조선당국은 핵문제론의에 간참할 체면도 자격도 실권도 없다.

장장 수십년동안 남조선을 미국의 핵무기고로 통채로 내맡기고 외세의 북침핵전쟁책동에 같이 춤을 추어온 남조선당국이 이제와서 우리의 핵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할 낯짝이나 있는가.

결국 현인택과 그 패당이 우리의 핵억제력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것은 진짜로 핵문제를 해결하자는것이 아니라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대결을 고취하며 북남관계를 파탄시켜보려는것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핵문제를 저들의 친미사대와 동족대결행위를 정당화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을 가로막으며 대결을 추구하기 위한 범죄적도구로 써먹으려 하고있는것이다.

인도주의사업과 관련하여 현인택을 비롯한 《통일부》패당이 놀아대는 꼬락서니는 너무도 치사하고 졸렬하여 만사람의 환멸을 자아내고있다.

현인택과 그 패당은 보잘것 없는 인도주의협력물자를 가지고 대방을 심히 모독하고 우롱하며 야시꼽게 놀아대고있을뿐아니라 그 무슨 《국군포로》니, 《랍북자》문제니 하는것들을 들고나와 인도적문제들을 불순한 정치적롱락물로 전락시키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

《국군포로》니, 《랍북자》니 하는것은 아무 실체도 없는 유령에 불과하다.

포로문제는 이미 조선정전협정체결때 다 해결된 문제이며 우리 공화국북반부에는 살길을 찾아온 의거입북자는 있어도 그 무슨 《랍북자》는 애당초 있어본적이 없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지난 시기 남조선의 력대 선임자들도 감히 이런 문제를 전면에 들고나오지 못하였다.

그러나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어중이떠중이 인간쓰레기들과 작당하여 엉터리없는 그 무슨 《명단》이라는것까지 조작하여 내대면서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북남관계개선은 물론 인도적사업을 할수 없다고 생억지를 쓰고있다.

더우기 《도이췰란드방식》이니 뭐니 하면서 사람과 물건짝을 바꾸는 장사군흥정을 벌리자고 하는데는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다.

이것은 현인택을 비롯한 《통일부》패당이 인도주의문제를 들고나오는것이 여론을 오도하여 우리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그 누구를 《변화》시켜 체제대결의 개꿈을 실현해보려는것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현인택패당은 저들이 고의적으로 북남관계를 가로막고있을뿐아니라 다른 사람이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뛰는것도 악랄하게 시비중상하고 모독하면서 고약하게 놀아대고있다.

북남관계는 어떤 경우에도 당국의 독점물이 될수 없으며 북과 남의 광범한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가밑에서만 민족의 의사와 지향에 맞게 옳바로 전진할수 있다.

오늘날 민간인들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으며 세계적으로 보아도 정부당국이 풀지 못하는 문제들을 민간이 나서서 해결하는것이 보편적추세로 되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을 비롯한 《통일부》패당이 대북관계를 독점하고 저들 아니면 누구도 나서지 못하게 하며 인정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고방식이야말로 얼마나 유치하고 무지하며 독선적인가.

북남관계가 악화되여 곤경에 몰렸을 때에는 이사람저사람을 내세워 구차하게 빌붙다가도 북남관계가 풀릴 기미를 보이게 되자 돌변하여 대방의 아량을 그 무슨 《내부사정》으로 모독하고 관계개선에 나선 제 사람들까지 비하하여 헐뜯는것은 현인택이 도덕적으로도 매우 저렬하고 치졸한 인간이라는것을 잘 보여준다.

그것은 결국 북남관계개선을 자기도 하지 않고 남도 못하게 하려는 고약한 심보를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이전《정권》에 대해서도 《잃어버린 10년》이요, 《대북퍼주기》요 하며 악랄하게 헐뜯어 결국은 전직《대통령》들을 비명횡사로까지 몰아간것은 그들이 한쪼각의 리성과 도덕성마저 상실한 무뢰한들이라는것을 말해준다.

현인택은 쩍하면 《북에 끌려다니지 않을것》이라느니, 《원칙고수》니 하고 념불외우듯 하고있는데 그것이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의 그릇된 《대북정책》을 끝까지 고집하려는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이런자가 《통일부》 장관의 감투를 쓰고 앉아있으니 민족의 존엄이 외세의 롱락물로 되고 북남관계가 파국을 면할수 없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실로 남조선에서 력대적으로 《통일부》 장관이 수없이 갈리웠지만 현인택처럼 외세에 아부하면서 민족을 등지고 못되게 놀아대는 속통이 좁고 옹졸하며 치사한자는 일찌기 찾아볼수 없다.

현인택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아량과 선의에 대해 그 무슨 《제재》로 인한것처럼 착각하면서 《내부사정》이요 뭐요 하고 줴쳐대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예로부터 강자일수록 배포유하고 아량이 있으며 약자는 빈말과 구실이 많은 법이다.

《제재》에 대해 말한다면 외세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친미패당에게나 치명적으로 될지 모르지만 우리 인민은 그러한 서푼짜리 광란소동에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제재》를 하면 할수록 정신력이 더 무섭게 폭발되고 전진속도가 비상히 빨라지는것이 우리 인민이다.

《제재》후 우리 공화국에서 더 큰 비약과 기적이 창조되고 세상을 놀래우는 세기적인 변이 련이어 일어나는 눈부신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을 현인택과 같은 청맹과니가 과연 알수 있겠는가.

내부사정으로 급해맞고 《몸이 달아있는》것은 다름아닌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날이 갈수록 정치적혼란과 위기가 심화되고 인민들의 원성이 높아가고있다.

반인민적정책과 사대매국책동을 반대하는 각계층의 분노의 웨침이 하늘에 닿고 지배층내부싸움으로 아비규환의 수라장이 되고있는것이 남조선이 처한 현실이다.

우리는 그사이 남조선당국을 상대해 보고 그들이 운운하는 《대화》요, 《진정성》이요 하는것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속속들이 파악하게 되였으며 그들에게는 북남관계를 풀어나갈 생각이 없고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만 꽉 들어차있다는것을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다.

지금 온 민족은 현인택을 비롯한 남조선보수패당의 배신적행위와 반민족적추태에 대해 환멸과 혐오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우리 인민의 분노는 참을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있다.

우리 민족내부에 현인택과 같은 극악무도한 반통일분자, 매국역적이 있다는것은 민족의 수치이고 망신이며 비극이다.

현인택은 외세에 추종하여 대결을 추구하다가 민족의 버림을 받은 반통일대결분자들의 수치스러운 말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북남관계를 귀중히 여기지만 결코 그것을 구걸하지는 않을것이다.

남조선의 보수당국이 한사코 화해와 관계개선을 외면하고 대결로 나가려고 한다면 우리도 단호히 결심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대화에는 대화로, 선의에는 선의로 화답할것이지만 우리의 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대결을 추구하는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아량과 선의를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론 평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