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13 논평

 

지난 10일 군부호전세력들은 서해상의 북측 수역에 전투함선집단을 들이밀어 정상적인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인민군 해군경비정에 수많은 포탄을 퍼붓는 엄중한 무장도발을 자행했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유린이며 긍정적 추이를 띠고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되돌려 세우려는 계획적인 군사적 도발이다.

주지하다시피 이북은 남북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숭고한 일념 밑에 최근 시기 통이 큰 조치들을 연이어 취하였다.

결과 남북협력사업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활성화되고 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이 재개되었으며 이산가족상봉과 당국간 실무접촉 등이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우리 민중들 속에서는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 통일의 분위기가 급속히 높아지게 되었다.

얼마 전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젊은 층의 절대다수가 지난 시기의 남북관계를 그리워하며 통일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데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군부호전세력들이 동족으로서 이를 기뻐할 대신 이번에 서해상에서 또다시 무장도발사건을 일으킨 것은 남북관계개선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음흉한 목적이 깔려 있다.

원래 남북관계가 좋게 발전할 때마다 북을 반대하는 군사적 도발로 장애를 조성하는 것은 호전세력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군부호전세력들은 지난 1999년에 이어 2002년에도 「우리 민족끼리」의 궤도를 따라 전진하는 남북관계를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되돌려 세우기 위하여 서해상에서 무장충돌사건을 일으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

이번의 무장도발도 이러한 책동의 연장일 따름이다.

군부호전세력들은 남북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군사적 충돌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하여 이미 수개월 전부터 북측 수역을 연이어 침범하고서도 도리어 이북이 저들의 수역을 『침범했다』느니, 『도발에 대응타격을 가할 준비가 되어있다』느니 뭐니 하며 반북적대의식을 고취하였다. 이 뿐아니라 일선부대 지휘관들에게 작전권을 대폭 위임하는 전례없는 놀음까지 벌이었다.

이러한 준비끝에 군부호전세력들은 전투함선집단을 미리 대기시키고 정상근무를 수행하는 이북의 경비정을 먼저 공격하는 비열한 군사적 도발을 일삼았던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군부호전세력들은 이번 사건을 『제3의 서해교전』이니 뭐니 하며 북의 「도발」에 저들이 대응사격을 가한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진실은 절대로 가릴 수 없다.

군부호전세력들은 서해상에서 감행한 무장도발사건에 대해 북에 즉시 사죄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도발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 같이 계속 대결과 전쟁책동에 매달린다면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