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6.15자주통일시대를 빛내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남북관계개선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있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밝은 앞날이 있다.

조국강토가 두동강나고 우리 민족이 서로 갈라져 불행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지도 어언 60년이 넘었다.

우리 민족이 계속 남과 북으로 갈라져 대결한다면 언제 가도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날 수없다. 이 쓰라린 비극과 수치를 그대로 감수한다는 것은 역사와 후대들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으로 된다.

남북관계개선은 더이상 늦출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절박한 과제이다.

남과 북은 지난 60여년간에 걸쳐 생겨난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차이점은 뒤로 미루고 공통점을 찾아 화해하고 단합해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협력이자 곧 우리 겨레가 바라는 통일이며 번영이다. 남북관계개선을 떠나 우리 민족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생각할 수 없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채택으로 남북관계는 대결잔재를 털어버리며 「우리 민족끼리」이념에 따라 발전하기 시작했다.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은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애국의 열정을 북돋아주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최근 북이 대범하고 아량있는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시대의 지향과 겨레의 염원에 걸맞게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남북관계개선을 위해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 높이 민족의 화해와 통일위업을 추동해 나가야 한다.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을 고수 이행하기 위해서는 민족적 이익을 최 우선시하면서 남북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해야 한다.

남과 북사이의 대결상태는 동족사이에 불신과 오해를 가져오며 서로 신뢰하고 화해할 수 없게 할 뿐 아니라 긴장을 격화시키고 나아가서 민족적 참화를 빚어내게 할 수 있다.

남북사이의 대결상태가 해소되어야 군사적 긴장상태도 가셔질 수 있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이 실현될 수 있다. 남북관계가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되면 민족적 화해와 협력사업에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게 된다.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에 따라 대화와 접촉, 왕래와 교류를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사업을 발전시키고 남북관계개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한다.

비록 사상과 이념,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자유로이 왕래하고 접촉하며 대화를 진행한다면 남북관계를 능히 개선할 수 있다.

남북관계개선은 그 주인인 우리 민족자신이 풀어 나가야 한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을 대신해 내부에 생긴 불신과 오해를 풀어줄 수 없다.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인 남북관계문제를 자체로 해결하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 한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의 더 없는 수치이다. 외세는 남북관계문제에 간섭할 아무런 이유와 구실도 없다.

우리 민족은 남북관계문제에 간섭하며 자기의 침략적, 지배주의적 야망을 실현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은 자기 문제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걸맞게 자체로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6.15통일시대의 실천을 통해 확증되었다.

남과 북은 왕래와 접촉,대화를 통하여 화해와 협력에 유익한 것은 서로 편견없이 지지하고 성원하며 서로의 이해와 신뢰를 두터이 하면서 민족공동의 목적을 위해 뜻과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

오늘 남북관계개선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남북관계개선은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민족사적인 문제이다.

남북관계개선을 외면하는 것은 민족분열을 고착시키고 남북대결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은 매국과 반역으로 낙인되어 두고두고 민족사에 오욕을 남기게 될 것이다.

각계 민중은 남북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내외분열주의 세력의 반통일책동을 분쇄하고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