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10월 1일 노동신문에 실린 글

    

 

[평양 9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고위당국자가 최근 미국을 행각하면서 핵문제와 관련한 이른바 《일괄타결안》이라는것을 내놓았다.

우리가 6자회담을 통해 핵계획의 핵심부분을 페기하는 대가로 우리에게 그 무엇을 제공한다는것이다.

《일괄타결안》은 이미 내외의 규탄을 받고 페안이 된 《비핵, 개방, 3 000》을 그대로 답습한것이다.

남조선고위당국자가 이번에 유엔총회를 전후로 하여 한 발언들에서 우리가 이 《제안》에 응하는것이 《체제의 존속에 있어서 마지막기회》라고 떠든것은 그 밑바탕에 동족대결과 압살을 노린 《비핵, 개방, 3 000》이 깔려있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로서 철두철미 조미사이에 해결되여야 할 문제이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해 조선전쟁시기 핵무기사용을 시도한것도 미국이고 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를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고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우리를 적대시하는 미국의 끈질긴 핵위협이 아니라면 우리의 핵보유는 있지도 않았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미국에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 무슨 《일괄타결안》을 들고나오면서 소동을 피우는것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에 끼여들어 방해를 놀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이 분명하다.

조선반도핵문제가 조미사이에 해결되여야 할 문제라는것을 모를리 없는 남조선고위당국자가 남들도 비현실적이라고 하면서 회의적으로 대하는 《제안》이라는것을 구차스럽게 들고다니는것을 보면 그 자신도 문제이지만 그를 세상망신만 시키는 《대통령보좌팀》의 수준이 더욱 한심하다. 그들이야말로 세상사람들에게 앉을 자리, 설자리도 모르는 멍텅구리로밖에 달리는 보이지 않을것이다.

남조선고위당국자와 그 《보좌팀》이 세상돌아가는 형편도 상전의 속내도 모르면서 헤덤비려면 차라리 미국이 제공해준 핵우산이나 쓰고 그밑에서 낮잠이나 자는것이 좋을것이다.

우리가 그 누구와 《관계정상화》를 하고 《경제적지원》이나 받으려고 그따위 얼빠진 《제안》을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이야말로 오산이다.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제재속에서도 우리의 사회주의는 나날이 승승장구하고있고 우리의 핵보유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강위력한 억제력으로 되고있다.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철회가 없이 우리의 핵포기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허황한 꿈이다.

핵문제는 전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에라야 진정으로 해결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