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해설]



 

경애하는 김정일영도자님의 이 명언에는 하나의 생명유기체가 동강 나는 경우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처럼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문제에 우리 민족의 생사존망과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는 심원한 뜻이 담겨져 있다.

우리 민족은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하나의 민족이며 인류문명의 여명기에 벌써 대동강문화를 창조하고 유구한 세월 단일민족의 역사를 꽃피워 온 슬기롭고 창조적 능력이 뛰어난 재능있는 민족이다.

그러던 우리 민족이 지난 세기 중반기에 외세에 의하여 둘로 갈라져 6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분열의 비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세에 의해 강요된 우리 민족의 인공적인 분열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단일한 조선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심히 훼손시키고 있으며 나라의 통일적 발전을 가로 막고 겨레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주고 있다.

우리 민족이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남과 북 사이에 민족적 공통성마저 사라지고 단일한 우리 민족이 영원히 둘로 갈라지는 돌이킬 수 없는 후과가 빚어질 수 있다.

조국통일은 절대로 외면할 수 없고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가장 절박한 민족사적 과제이다.

분열이 민족운명개척과 발전에 해롭다면 통일은 겨레의 앞길에 밝은 전망을 열어준다.

우리 나라는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통일되면 우리 나라는 적지 않은 인구와 찬란한 민족문화, 위력한 경제를 가진 자주독립국가로 세계에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된다.

우리 민족의 전도는 전적으로 조국통일에 달려 있다.

역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은 온 겨레와 세계가 일치하게 지지 찬동한 조국통일의 이정표이며 자주통일의 대강이다.

이 선언들에 관통되어 있는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는 온 겨레가 치켜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이다.

「우리 민족끼리」는 곧 자주이고 통일이며 평화와 번영이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통일을 부정하는 것이고 민족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역적행위다.

우리 겨레는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기어이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함으로써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고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