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들은 백두의 선군영장을 모시어 민족의 존엄과 위용이 최상의 경지에서 높이 떨쳐지고 경향각지에서 자주통일의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반제민족민주전선창립 40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날을 맞으며 땅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미제의 군사적 강점을 종식시키고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반제민전의 투쟁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주체의 기치밑에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

반제민전이 걸어온 지난 40년은 위대한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기치밑에 이남변혁운동의 주체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위력으로 민족해방과 민주주의, 자주통일운동을 힘있게 고무추동해온 자랑스러운 연대기였다.

반제민전은 땅에서 미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민족자주정권을 수립하는 것을 기본정치강령으로, 반파쇼민주화와 조국통일투쟁을 당면투쟁임무로 내세우고 각계 민중을 의식화, 조직화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변혁운동의 시기, 단계마다 미제와 사대매국세력의 식민지 예속화정책과 민족분열 영구화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서 이남민중의 애국적 전위대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 왔다.

특히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6.15통일시대의 거세찬 흐름속에서 각계애국민중과 함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물리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반제민전의 애국위업은 정당성과 적극적투쟁으로 하여 우리 민중과 세계진보적 인류의 광범한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오늘 우리 앞에는 반세기이상 지속되어온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민주운동을 일층 강화하여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의 자주통일위업을 하루 빨리 이룩해야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 있다.

반제민전은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자주, 민주, 통일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변혁운동의 최후승리를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갈 것이다.

지금 이남의 보수집권세력은 외세에 추종하여 이북을 반대하는 동족대결정책을 추구하면서 핵전쟁소동에 광분하고 있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행을 주장하는 각계 진보세력들에 대한 탄압을 전례없이 강화하면서 사회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민중의 의로운 투쟁을 거세말살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남 호전세력들이 대규모적인 북침전쟁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음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당하고 있다.

시국은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민중이 궐기하여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각계 애국민중은 자주없이 민주도 없고 통일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미제의 식민지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의 봉화를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민족민주 운동단체들은 도처에서 미제침략군철수운동을 끊임없이 벌여 나가며 당면하여 땅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호전세력들의 북침전쟁책동을 반대하는 반전, 평화수호투쟁을 힘있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희세의 파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하고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비상히 강화해 나가야 한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실천하는 길에 자주통일과 민족의 평화번영이 있다

각계애국민중은「우리 민족끼리」이념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연대연합투쟁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

반제민전은 지난 40년간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사회, 생활을 이룩하기 위해 피흘려 싸워온 각계 민중과 함께 앞으로도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 서서 이남민중의 애국적 전위대로서의 자기의 역사적 중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주체 98(2009)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