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생, UFG 연습 반대 집회 열어

 

▲ 서울지역 대학생들은 10일 오후 국방부 앞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통일뉴스는 서울지역 대학생 120여명이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인『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전하였다.

집회에서 이들은 결의문을 내 『최근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것이 아닌지 희망 섞인 기대를 품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대규모 한미연합전쟁연습은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UFG 연습에 대해 『50만 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전쟁연습은 그 자체가 대북 무력시위에 해당하며 작전계획 5027에 따라 ´북군 격멸´, ´북정권 제거´, ´한반도 통일여건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공격적 전쟁연습이 아니라고 주장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이러한 대북전쟁연습 계획은 한반도에 전쟁의 가능성을 높이고 긴장을 불러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여러 해 동안 대북 경제제재를 가해 왔으며 최근 북의 로켓발사를 핑계로 더욱 강력한 제재와 봉쇄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이러한 대북제재와 봉쇄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에 의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당국과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경희대 엄대철 총학생회장은 『이명박은 북과 대화를 하려고 하는 마음조차 가지지 않고 전쟁훈련만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 훈련은 앞에서는 대화하자고 하지만 등만 돌리면 싸우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시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산하『MB OUT 레드카드 실천단』 과 서울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반도 전쟁반대! 평화수호! 통일선봉대´가 공동주최했다.

지난 6일부터 수도권 등지에서 통일.평화 등에 대한 시민 홍보활동을 벌여온 통일선봉대는 조국해방 64주년이 되는 15일까지 활동을 계속하며, 『레드카드 실천단』은 11일 서울 홍익대 앞에서 『MB에게 던지는 RED CARD 시민-학생한마당』으로 9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뉴스는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