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3 논평

 

최근 이명박이 북에 대한 도발적인 망언들을 계속 일삼고 있어 사회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지난 6일 이명박은 그 무슨 「현충일 추념사」라는 데서 북이 『핵시험과 미사일발사를 하면서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느니, 『동족을 위협한다』 느니, 『의연하고 단호한 대처』니 뭐니 하면서 반북대결광기를 부렸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이명박은 서울을 행각한 미합동정부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의 핵시험과 미사일발사를 걸고 「한미공조」를 떠들면서 『북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니, 『주변국들의 한 목소리』니, 『북핵포기』니 하는 등의 주제 넘는 망발들을 늘여놓았다.

미국의 북침전쟁전략수행의 돌격대가 되어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친미호전광이 오히려 북을 악랄하게 걸고 드는 것은 이 땅에서 날로 높아가는 반이명박 투쟁기운을 무마시키고 그것을 북으로 돌려보려는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동족대결책동이다.

내외가 일치하게 인정하는 것처럼 지금 한반도의 안전과 세계평화가 위협 당하고 있는 것은 핵무기를 휘두르는 미국과 그에 적극 추종하고 있는 이명박 패당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책동에 기인된다.

이 땅에는 이미 미국의 핵무기가 1,000여개나 배비되어 있다. 미국과 이명박 패당은 전쟁계획들을 부단히 수정 보충하고 「키 리졸브」,「독수리」와 같은 각종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끊임 없이 벌이면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주한 미군기지들에 있는 수많은 핵무기들과 미국의 발악적인 군사적 도발책동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기본요인으로 된다.

특히 미국은 북과의 약속을 어기고 무장해제를 노린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면서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북이 지하핵시험을 하고 미사일발사를 단행한 것은 날로 노골화되는 미국의 강권과 침략책동에 대처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패당이 북을 걸고 들며 그 무슨 『위협』이니, 『단호한 대처』니 하고 떠드는 것은 저들에게 쏠리는 분노한 민심의 화살을 북으로 돌려 동족대결을 고취하고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 호전적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이명박패당은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모조리 파괴하면서 남북관계를 첨예한 불신과 대결, 전쟁분위기로 치닫게 하는 한편 미국의 반북고립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하여 북에 대한 「제재소동」에 매달리고 있다.

북에 대한 「제재」를 실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비굴한 추태를 부리고 미국의 특등공신이 되어 동족압살책동에 미쳐 날뛰고 있는 역적패당의 책동은 온 겨레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뒤집어엎고 한반도의 비핵화과정을 파괴하는데 앞장서 온 이명박이 갑자기 「비핵평화투사」라도 된 듯이 『남북대화』와 『비핵화』를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파렴치성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이명박이야말로 역대 친미독재자들을 능가하는 친미주구이고 대결광신자이며 천하에 둘도 없는 파쇼폭꾼이다.

이명박 패당이 극도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또다시 반북대결소동을 벌이고 있지만 거기에 속아 넘어 갈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명박은 시대착오적인 반북대결소동에서 살길을 열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벗어나 민족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전쟁사환꾼이 되어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미쳐 날뛰는 이명박 패당을 하루 빨리 척결하기 위한 범국민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