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8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경향각지에서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조국통일운동이 세차게 벌어지고 있는 때에 영웅적인 광주민중봉기 29돌을 맞이하고 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은 유신독재의 종말로 움트던 민주화의 싹을 5.17 파쇼폭거로 무참히 짓밟아버린 미국과 전두환 군사파쇼집단에 대한 치솟는 울분과 증오를 안고 손에 무장을 잡고 용약 투쟁에 떨쳐 나섰다.

80만 시민들이 떨쳐 일어나 10일 동안이나 도시를 지켜낸 광주민중봉기는 동방근대해방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애국적 장거였으며 이남변혁운동사에서 반파쇼민주화운동으로부터 반미자주화운동에로의 방향전환을 가져 온 역사적 분수령이었다.

영웅적인 광주민중봉기는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신군부독재집단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중의 불굴의 의지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그러나 광주의 항쟁용사들이 피타게 절규한 그 날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오늘도 이 땅을 강점하고 우리 민중에게 참을 수 없는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하고 있다.

온 광주땅을 「피의 목욕탕」, 「죽음의 도시」로 물들인 미제살인귀들은 야수의 본성 그대로 도처에서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고 있으며 우리 민중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이 땅을 영원히 식민지로 타고 앉을 야망밑에 이명박역도를 괴수로 하는 친미보수세력들을 배후조종하여 이 땅에 새로운 반북대결체제, 파쇼독재체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지금 이명박패당은 미국과 함께 북침을 위한 대대적인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한편 북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기화로 반북대결소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떨쳐 나선 언론인들과 진보단체 성원들에 대한 탄압의 도수를 그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21일에 있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성원들에 대한 공판, 그리고 최근 한달사이에 벌어진 언론인들과 통일운동단체 성원들에 대한 체포소동, 민간단체들에 대한 방북차단조치 등이 이를 실증해주고 있다.

현실은 이 땅에 파쇼독재의 암흑기, 반북대결의 냉전시대를 재현시키려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친미보수세력들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항쟁용사들이 피흘리며 절규한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없으며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도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각층 민중은 항쟁용사들이 발휘한 불굴의 투지와 기백으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하며 반보수대연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파쇼와 독재, 반북대결의 암흑기를 되살리려는 이명박패당의 책동을 단호히 분쇄해 버려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 외세와 친미사대매국노가 없는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 세상을 하루 빨리 앞당겨 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