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24 논평

 

우리 민중이 유신독재정권의 매국적인 「한일회담」을 반대하여 총궐기했던 3.24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45년이 되었다.

1964년 3.24투쟁은 우리 민중이 죄악에 찬 과거를 무마하고 재침을 꽤하려는 일본반동들의 교활한 책동을 반대하여 들고 일어난 정의로운 투쟁이었으며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과 겨레의 피의 댓가를 놓고 더러운 정치흥정판을 벌인 군부독재정권에 심대한 타격을 가한 애국적인 항쟁이었다.

하지만 집요하고 간교한 일본반동들은 우리 민중의 결사적인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장기집권에 환장한 친일매국역적들을 매수하여 끝끝내 치욕적인 「한일협정」을 강압체결하였으며 이로 하여 우리 민중은 해방된지 60년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일제에 의해 구천에 사무친 피의 원한을 풀지 못하고 있다.

일제는 40여년간의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민족의 귀중한 재보를 강탈하다 못해 수백만의 우리 겨레를 잔인하게 학살하고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징용」,「징병」의 미명하에 죽음의 고역장 , 침략전쟁터로 내몰았으며 20만명의 우리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 , 납치하여 일본군의 성노예로 끌어다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한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애당초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없었더라면 우리 민족은 그토록 비참한 수난의 역사를 강요당하지 않았을 것이며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인 우리 겨레가 둘로 갈라져 사는 오늘의 비극과 불행도 겪지 않았을 것이다.

간교한 일본은 패망한지 6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과거 우리 민족에게 끼친 치떨리는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오히려 침략의 역사를 미화분식하고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며 또다시 우리 나라를 침략하려고 발광하고 있다.

오늘 일본반동들이 독도강탈야욕과 역사교과서왜곡책동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식민지 지배망언 등을 계속 늘어놓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도발이다.

지금 우리 민중은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 수 없는 죄악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커녕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 보려고 광분하는 일본의 파렴치한 날강도행위에 분격을 금치못하고 있으며 세기를 이어 쌓이고 쌓인 분노를 터쳐 기어이 천백배의 피 값을 받아내고야 말 결의에 불타고 있다.

그러나 리명박패당은 우리 민중의 이러한 지향에 도전하여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에 머리를 조아리며 과거의 침략역사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일제통치시기를 미화분식하고 비호두둔하는 망발을 줴치고 있다.

우리 민족에게 갖은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일본의 과거 특대형 범죄행위들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하며 과거 일제의 죄악을 감싸주고 두둔하는 이명박패당과 같은 친일파들의 책동은 단호지 저지분쇄되어야 한다.

각계민중은 반일의 함성이 이 땅을 진감시킨 3.24투쟁의 그 정신을 폭발시켜 일본이 100여년 동안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만고대죄를 결산하고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에 철추를 내려야 하며 일본에 추파를 던지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섬겨 바치는 극악한 친일매국노인 이명박역도를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하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