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의 『노동신문』 실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아래에 전재한다.   

오늘 조선반도정세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의하여 갈수록 긴장해지고있다.

리명박패당은 북남관계를 엄중한 위기에로 몰아넣은 반민족적범죄에 대해 심각히 자책할 대신 《북의 협박》이니, 그 무슨 《원칙고수》니 하고 떠들며 파렴치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그들은 매일같이 비상회의를 열고 《경계태세강화》를 떠들면서 전괴뢰군을 전쟁준비태세에 들어가도록 하고 서해해상을 비롯한 군사분계선일대에 괴뢰륙, 해, 공군무력을 대대적으로 집중시키고있다.

리명박역도가 내외의 한결같은 비난배격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기 그지없는 《비핵, 개방, 3 000》을 철회하기는커녕 그 대결각본을 고안해낸 악질분자를 《통일부》의 수장자리에까지 올려앉힌것은 우리와 끝까지 엇서나가겠다는것을 세계면전에 선언한것이다.

이제 북남관계는 더이상 수습할 방법도, 바로잡을 희망도 없게 되였다.

북남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은 극단에 이르러 불과 불, 철과 철이 맞부딪치게 될 전쟁접경으로까지 왔다.

우리는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에 대한 립장을 바로가지도록 시간도 주었고 알아들을만큼 충고도 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정상화를 바라는 내외여론을 무시하고 외세와 결탁하여 반공화국모략과 대결책동에 더욱 열을 올렸으며 지어는 력대 집권자들도 감히 입에 올리지 못하였던 험담까지 해가며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모독하였다.

역적패당이 우리 인민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헐뜯고 북남수뇌상봉에서 채택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까지 전면부정한 마당에 이제 그 무슨 대화에 대해 론할 여지가 있고 화해와 협력에 대해 말할수 있겠는가.

이 모든 반공화국대결광란의 앞장에는 리명박역도가 서있다.

리명박은 앞에서는 《대화》와 《협력》을 부르짖고 뒤에서는 《대화재개자체가 목표로 되여서는 안된다》, 《협력이나 해서 남북관계가 개선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줴치고있는가 하면 그 누구의 《태도변화》를 운운하며 저들 족속들에게 《장기적관점》에서 북에 《대처》할수 있는 《근본적인 전략》을 연구하라고 고아대고있다.

이것은 리명박패당이 지금까지의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뒤집어엎으려 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역적패당에 의해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채택된 모든 합의들은 이미 사문화되고 백지화되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만이 과거 북남합의들에 구속받을 필요가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리명박패당이 반공화국대결정책으로 지난 시기 북남합의들을 여지없이 짓밟아버리고 북남관계를 전쟁접경의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은데 대해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엄숙히 천명한다.

첫째, 북남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상태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들을 무효화한다.

북남당국사이에 지난 시기 채택된 합의들에는 서로의 사상과 제도존중문제, 비방중상중지문제, 무력충돌방지문제를 비롯한 정치군사적대결을 해소할데 대한 문제들이 반영되여있다.

그러나 현실은 북남합의사항의 그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리명박《정권》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망발과 반공화국《인권》소동, 삐라살포와 모략방송강화, 《급변사태》와 《선제공격》론의 제창 등으로 북남합의사항들을 무참히 파괴, 유린하였다.

이런 형편에서 정치군사적대결상태해소와 관련한 북남합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였으므로 우리는 그 합의들이 전면무효화되였다는것을 정식 선포한다.

둘째,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와 그 부속합의서에 있는 서해해상군사경계선에 관한 조항들을 페기한다.

1991년에 채택된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 2장 11조에는 북과 남이 불가침경계선과 구역을 정전협정에 규정된 군사분계선과 쌍방이 관할하여온 구역으로 하며 불가침에 관한 부속합의서 3장 10조에는 해상불가침구역은 해상불가침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쌍방이 관할하여온 구역으로 한다고 되여있다.

우리가 당시 그에 대해 합의한것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과 전쟁위험성을 미리 방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것이였지 결코 조선전쟁교전일방인 미국이 제멋대로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인정한것이 아니였다.

그 합의의 기본취지는 서해해상군사분계선을 하루빨리 공정하게 확정하여 분쟁의 불씨를 없애자는것이였다.

우리는 서해에서의 군사적충돌을 방지하고 문제의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아량과 선의를 악용하여 얼토당토않는 《북방한계선》이라는것을 집요하게 고집하였을뿐아니라 오늘에 와서는 그 유령선을 절대화하면서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무력충돌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로 나오고있다.

우리측은 이미 국제법적규범과 쌍방군사적대치관계의 현실에 부합되는 가장 합리적인 서해해상군사분계선을 설정하여 세상에 선포하였으며 이번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에서 그것만을 인정한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하였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의 호전적책동에 대처하여 불가피하게 취한 단호한 조치이다.

남의 집마당에 제멋대로 금을 그어놓고 제 집마당이라고 우격다짐하는 어리석은 행위는 이제 더이상 통할수 없다.

리명박패당의 북남합의파괴책동으로 서해해상군사경계선관련 조항들이 휴지장으로 되여버린 조건에서 우리는 그 조항들을 완전히 그리고 종국적으로 페기한다는것을 공식 선포한다.

북남관계가 오늘의 험악한 지경에 처하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리명박패당에게 있다.

온 겨레의 지지성원속에 좋게 전진해온 북남관계를 하루아침에 파탄시키고 북남사이의 합의들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린 리명박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범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리명박패당이 그 무슨 《원칙고수》를 내세우며 기다려보아야 차례질것은 더 무서운 철추와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없다.

역적패당은 민족을 등지고 배반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알게 될것이다.

 

주체98(2009)년 1월 30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