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4 논평

 

최근 이명박패당의 북침전쟁책동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군부호전광들은 새해벽두부터 북과의 전면대결에 나선 이명박의 이른 바 「통수이념」을 군사적 힘으로 뒷받침한다고 고아대면서 북침전쟁소동에 광분하고 있다.

국방부장관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부우두머리들은 「서해해상사건」을 「기념」한다고 하면서 당시의 충돌장면을 형상한 도발적인 광대극들을 벌려놓는 속에 『제3의 서해교전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심지어 감히 「응징」이니 뭐니 하는 나발까지 불어대며 동족과의 전쟁에로 부추기고 있다.

국방부장관 이상희는 지난 8일 300여명에 달하는 육, 해, 공군 장성들을 불러들여 사상 처음으로 되는 「합동토론회」라는 것을 벌여놓고 「군이 주도적」으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남북대결을 골자로 하는 이른 바 「통수이념」실행을 역설했다. 휴전선 등 「접전지역」들에 대한 「즉응태세」와 「전방위국방태세를 구축」하라는 이상희의 지령에 따라 12일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부요직자들이 강원도 철원군을 포함한 중부와 동부전선부대들의 「전방관측소」들에 나가 「전시행정」태세를 「완비」한다고 부산을 피웠다.

한편 국방부는 「야전부대인원보충방안」이라는 것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합동전력사령부」의 재판인 육, 해, 공군의 「합동성강화」를 위한 「전력발전본부」창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침을 노린 호전광들의 화약내 나는 전쟁연습소동 역시 그 도발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전례가 없는 것이다.

지난 2일 공격항공여단의 정찰훈련을 시작으로 하여 12일부터 17일사이에 육군 8사단과 17사단이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 인천, 부천, 김포 등 지역에서 그리고 19일부터는 육군 51보병사단이 경기도 서남부지역에서 그 무슨 「국지전도발」에 대비한 「혹한기 훈련」에 들어갔는가 하면 육군 53사단은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향토예비군지역대 창설식」이라는 것을 잇달아 벌여놓고 「완벽한 민관군통합방위작전의 수행」과 「안보위협에 대비한 변화된 향토방위작전체제」를 제창해 나섰다. 또한 육군 65사단은 의정부와 양주시 일대에서 겨울철 전투능력을 키우기 위한 「혹한기 전술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였다.

광란적인 북침전쟁소동과 때를 같이 하여 이른바 「전력공백」의 미명하에 2개 대대규모의 「아파치」공격형 헬기부대 조작책동도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현실은 이명박호전집단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쟁광증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이명박과 군부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으로 하여 지금 한반도정세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초 긴장상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북이 지난 17일 이명박패당이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부정하고 대결의 길을 선택한 이상 호전광들의 망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리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엄숙히 선언하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을 발표한 것은 조성된 사태에 대처하여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고삐풀린 전쟁마차에 올라앉아 마구 채찍질을 해대는 이명박패당의 행위야말로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전쟁부나비들의 망동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

후회는 항상 때늦은 법이다. 만일 이명박패당이 지금처럼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온 겨레의 규탄과 저주 속에 비참한 운명을 고하게 될 것이다.

각계민중은 이명박과 군부호전광들의 대결소동이 초래할 파국적 사태를 똑바로 보고 반이명박, 반전평화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