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23 논평

 

얼마전 교육과학기술부가 그 무슨 현대사 영상물「기적의 역사」라는 것을 제작하여 일선 학교들에 배포하는 놀음을 벌였다.

「기적의 역사」는 역대 독재정권들과 이명박역도의 「치적」만을 요란하게 광고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우리 민중의 투쟁역사를 외곡모독하는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그 내용을 보면 한나라당의 전신들인 「자유당」과 「민주공화당」의 독재시기를 취급하면서 남북분단과 6.25북침전쟁, 여운형, 김구, 조봉암을 비롯한 애국적 민주인사들에 대한 암살, 3.15부정선거 그리고 5.16군사쿠데타와 「3선개헌」을 비롯해서 역대 군사독재자들이 저지른 역사적인 범죄사실들은 전혀 다루지 않고 독재망령들의 친미사대매국행위를 미화분식하는 자료들만 나열하고 있다.

한편 부마항쟁과 광주민중항쟁, 6월민중항쟁을 비롯하여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싸운 우리 민중의 자랑스러운 투쟁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전혀 취급하지 않았는가 하면 4.19봉기에 대해서는 「데모」라고 악랄하게 모독하는 등 완전한 날조로 일관되어 있다.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역사를 제멋대로 왜곡한 이명박패당의 이 뻔뻔스러운 작태앞에서 지금 온 국민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이명박역도는 「좌편향」을 바로 잡는다고 떠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역사왜곡책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 이번 영상물제작과 배포는 역적패당의 역사왜곡책동이 도수를 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명박패당은 극우보수광신자들을 사주하여 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과서수정과 「현대사특강」놀음을 벌여놓고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극구 찬미하는 광대극을 벌여놓았다. 이번에 이명박패당은 이 땅을 미제침략군의 군홧발에 내맡기며 역적행위에 미쳐 돌아간 추악한 매국노, 극악한 파쇼독재자들의 만고죄악을 합리화하는 영상물까지 만들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들에 내돌림으로써 자라나는 세 세대들 속에 외세에 대한 순종과 굴종의식, 반북대결감정을 불어넣으려는 추악한 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드러냈다.

특히 이명박패당은 이번 영상물을 통해 저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과거 군부독재자들처럼 사대매국과 파쇼독재, 동족대결에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았다.

치욕과 반역의 역사는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 될 수 없으며 더욱이 군부파쇼독재와 같은 암흑의 시기를 되살리려는 것은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

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과거 역사를 난폭하게 왜곡모독하며 반역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는 이명박패당의 시대착오적인 망동은 우리 민중의 더 큰 항거에 부딪쳐 선행 독재자들처럼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다.

각계 민중은 역사왜곡소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이명박일당의 무분별한 범죄적 책동이 초래할 엄중성을 똑바로 보고 역적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