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민족적 영웅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자주통일의 앞길을 밝힌 불멸의 명저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철거시키고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자』를 발표하신 60돌을 맞고 있다.

이날을 맞으며 각계민중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한 몸에 지니시고 탁월한 사상과 영도로 조국통일위업을 개척하고 그 길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일성주석님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고 있다.

당시 이 땅을 강점한 미제는 통일적인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우리 민족의 한결 같은 의사를 거역하고 끝끝내 단독선거를 단행하여 매국노 이승만을 괴수로 하는 괴뢰정부를 조작했다. 한편 이승만역도는 미국을 등에 업고 사대매국의 길, 이른바 「북진통일」의 길로 질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정세를 통찰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주체37(1948)년 10월 28일 당시 중앙고급지도간부학교에서 공부하던 이남지역에서 선거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을 접견해 주시고 자주통일의 앞길을 밝힌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이 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위한 사업에 더 잘 이바지하려고 집을 떠나 공부하는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대해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고 우리 겨레가 견지해야 할 조국통일의 진로를 명시하시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명저에서 미국이 남조선에서 괴뢰정부를 조작한 것은 지난날 일제가 조선을 「보호」한다는 구실 밑에 「을사5조약」을 강요하여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것과 다름 없는 행위라고 하시며 친미파, 친일파, 민족반역자들로 구성된 이승만 괴뢰정부는 남조선을 미제국주의자들에게 팔아먹고 있으며 인민들을 도탄 속에 몰아 넣고 있다고 하시었다. 그러시면서 주석님께서는 망국노의 설움을 뼈에 사무치게 체험한 우리 인민은 식민지 노예생활이 또 다시 강요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하시며 조국을 통일하는 것은 남북조선 전체 인민들 앞에 나선 최대의 민족적 과업이라고 언명하시었다.

계속하여 주석님께서는 조선의 통일문제는 그 어떤 외세에도 의존함이 없이 조선인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시며 외세에 의존하여 민족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사대주의이며 사대주의를 하여서는 언제 가도 우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 수 없다고 하시었다.

남조선에서 미제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독립을 실현할 데 관한 김일성주석님의 이 날의 자주통일사상은 공화국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통일의 기본원칙으로 되었다.

주석님의 명저는 발표되자마자 온 겨레의 심금을 울리며 이남민중을 반미자주통일투쟁에로 힘차게 고무 추동하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자주통일사상은 민족분열이 시작된 때로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반세기를 이어오며 우리 민족의 통일원칙으로 끊임 없이 빛발 쳤다. 이 과정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통찰력으로 조국통일 3대헌장을 제시하시고 통일위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었다.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 것은 시종일관 하나의 조선노선, 통일노선을 확고히 견지하시고 민족주체적 힘으로 내외 분열주의세력의 반통일노선과 도전을 짓부수며 통일위업을 확고한 승리의 길 위에 올려 세우신 것이다.

김일성주석님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출발점은 주체사상이다.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시는 데서나 조국통일위업을 이끄시는 데서나 주석님께서 일관하게 견지하여 오신 원칙은 위대한 주체사상에 기초한 민족자주의 원칙이었다.

온 민족이 단결하여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여야 한다는 것이 주체적 민족관이라고 천명하신 주석님께서는 민족운명의 주인은 민족자신이고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민족자신에게 있다는 투철한 주체적 관점에 서시어 통일영도의 첫 시기부터 일관하게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오시었다.

주석님께서는 해방 후 미제가 사대매국노들을 부추겨 친미적인 단독「정권」을 조작하기 위하여 책동할 때에도 역사적인 4월 남북연석회의를 소집하시어 민족주체적 힘으로 민족분열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모든 힘을 다 기울이시었고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으로 하여 민족분열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던 때인 1970년대에도 조국통일문제를 어디까지나 자주적으로,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하기 위해 남북협상의 돌파구를 여시고 조국통일의 이정표를 세우는 특출한 민족사적 업적을 이룩하시었다. 주석님의 확고한 민족자주, 민족우선의 입장과 숭고한 민족애, 한없이 넓은 아량에 의하여 드디어 남과 북은 주체61(1972)년 5월 조국통일문제해결의 강령적 지침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에 대하여 합의하고 그 해 7월 4일 조국통일 3대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역사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던 것이다.

민족주체의 힘으로 통일위업을 이룩하려는 자주통일 원칙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세워주신 공화국의 드팀 없는 통일원칙이다.

남과 북 사이의 군사적 대치상태의 해소와 긴장상태의 완화, 대민족회의 소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조국통일 5대방침에도 조국통일 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에도 자주통일의 정신은 역력히 맥박치고 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조국통일위업을 필생의 좌우명으로 간주하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석님의 자주통일사상을 빛나게 구현하고 계신다. 장군님께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도 자주의 원칙이 관통되게 하시어 마침내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이 남북삼천리를 진감하게 하시었다.

참으로 반세기 이상의 남북대결을 끝장내고 민족적 단합을 이룩하여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실현해 나가시려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숭고한 통일사상은 오늘도 내일도 우리 민족이 확고히 거머쥐고 나가야 할 애국애족적 이념이며 입장이다.

김일성주석님께서 이 명저에서 자주통일원칙을 명시하심으로써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의 확고한 이념적 기초를 받아 안게 되었으며 민족의 미래를 담보하는 진로를 가지게 되었다.

각계민중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밝히신 자주통일 사상만이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걸맞게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강령적 지침임을 명심하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받들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