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반영]

유신독재자를 거꾸러뜨린 「10.26사태」를 불러온 1979년 10월의 부마항쟁이 있은 때로부터 29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민족의 영구분열과 장기집권을 꾀하며 조작된 「유신」독재체제는 우리 민중들에게 참을 수 없는 치욕과 고통만을 강요했으며 국민의 가슴 속에 끝없는 불만과 반항심을 야기시켰다.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투쟁을 발단으로 시작된 10월민주항쟁은 경찰의 강경진압에 맞서 대규모 폭동으로 넘어가 삽시에 마산을 비롯한 여러 지방으로 확대되어 「유신」독재정권을 밑 뿌리째 뒤흔들었다.

항쟁의 거리에 나섰던 그 때의 감회가 새롭다. 10월민주항쟁은 사회를 민주주의의 폐허로 만들어놓고 민족의 영구분열과 장기집권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한 유신독재자에 대한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로서 「유신」독재의 원흉을 파멸에 몰아놓은 의로운 장거였다.

그러나 지금 이명박을 위수로 하는 유신의 잔당들은 그때의 군부독재를 되살리기 위해 더욱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다. 나는 10월 민중항쟁의 그 정신, 그 기개로 독재부활을 획책하는 이명박패당의 책동을 짓부셔버리는데 앞장서겠다.

(시민 조 영만)

자주, 민주, 통일을 갈구하며 한몸 서슴없이 바친 부마항쟁용사들의 숭고한 뜻과 염원은 오늘도 실현되지 못하였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이 날로 노골적인 사대매국적 행태와 횡포한 반통일적 범죄행위을 감행하고 있는 오늘의 시국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 때의 항쟁용사들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성과 투지를 발휘하여 시대에 역행하는 역적패당에게 단호히 항거해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천시되고 억압받기는 유신독재정권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노동자들은 강성노조 때려 잡겠다는 망언을 늘여놓고 노동대중의 생존권을 깡그리 말살하려고 미쳐 날뛰는 이명박일당을 단단히 계산할 것이다.

민중의 버림을 받은 독재자는 파멸되기 마련이다. 우리 민중은 부마항쟁의 기개를 되살려 반노동자집단인 이명박패당을 기필코 박산낼 것이다.

(노동자 정 호범)

지금 이명박은 「잃어 버린 10년」을 되찾겠다며 보수세력규합에 광분하는 한편 입에 거품을 물고 좌파세력척결의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명박공안정권은 벌써 많은 진보적인 통일인사들을 철창 속에 가두었으며 통일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해온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를 비롯한 진보단체들에 「이적단체」라는 고깔을 씌워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자발적으로 촛불집회에 참가한 「유모차부대」 가정주부들에게까지 배후를 대라며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군부독재시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쇼적 폭거이다. 이전 군부독재집단과 다름없는 이런 공안정권을 우리 민중은 결코 보고만 있을 수 없다.

29년전 10월 부마항쟁 때의 그 투지를 되살려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이며 반통일적인 이명박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

(통일운동가 김 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