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29 논평

 

최근 파쇼공안당국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의장 윤기진에 대한 재판을 벌여놓고 그에게 악명 높은 「보안법」을 휘둘러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했다.

파쇼공안당국이 윤기진에 대한 재판놀이를 벌여놓고 끝끝내 그에게 중형을 들씌운 것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 민중과 청년학생들에 대한 정면도전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윤기진은 1999년 한총련 7기 의장으로 선출되었고 그 다음해부터는 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으로 역임하면서 통일민주활동을 벌여온 애국청년이다.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구속되어서도 그는 자기의 정치적 신념과 지조를 굽히지 않고 완강한 투쟁을 벌였다.

윤기진의 활동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사회의 민주화를 이룩하기 위한 의로운 행동으로서 절대로 범죄시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쇼당국은 그를 범죄시하면서 8년여의 수배생활을 강요하던 끝에 올해 2월 체포구속했으며 악형에 처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재판을 벌여놓고 그에게 부당한 판결을 내린 것은 이명박패당이 통일민주세력을 탄압말살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가 하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와 약탈, 부정부패행위를 일삼던 악덕 업주들과 사기협잡꾼들, 정치간상배들을 「특별사면」의 명분으로 석방시키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활동한 양심수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당한 옥고를 치르게 하는 이명박패당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수입을 반대하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지키려는 우리 민중을 무차별적으로 감옥으로 끌어가다 못해 애국적 청년학생들에 대한 탄압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수 없는 범죄적 만행이다.

파쇼당국이 「8년여의 고생」이니, 「형량을 낮춘 것」이니 뭐니 하며 괴이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은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파쇼적 만행을 계속 감행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이명박패당이 구시대의 파쇼악법인 「보안법」을 마구 휘두르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대대적인 검거소동과 악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어 지금 이 땅은 지난 군부독재시기와 같은 파쇼독재시대가 재현되고 있다.

그러나 탄압은 만능이 아니다.

심각한 통치위기에 처한 독재자들이 탄압에 매어 달릴수록 그것은 오히려 파멸을 앞당기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다.

이명박패당은 윤기진의장에 대한 부당한 판결을 즉각 취소하고 석방해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보안법」을 철폐하고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각계 민중은 남북대결과 파쇼독재에 광분하면서 지난 독재시대를 재현하는 이명박패당을 단호히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