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8 논평

 

우리 민중의 촛불시위에 대한 이명박패당의 탄압이 극도에 달하고 있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공안당국은 지난 7월 24일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총파업과 촛불시위를 주도했다는 구실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의 핵심성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급하고 27일에는 민주노총의 수석부위원장을 검거했으며 「광우병대책회의」지도부성원 7명에 대한 체포소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하여 촛불시위가 벌어진 때로부터 지금까지 파쇼공안당국에 의해 체포연행된 사람은 무려 1045명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경적시위에 참가한 촛불자동차연합 소속 21명의 시민들과 인터넷활동을 통하여 촛불집회의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던 수많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모두 체포구속하기 위해 책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공안당국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해 의로운 활동을 한 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 윤기진에게 중형을 들씌우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했으며 지난 독재 시기의 「백골단」과 같은 「경찰 기동대」를 새로 조직하고 촛불시위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을 감행하는가 하면 이른바 「불온서적」반입을 차단한다고 하면서 도서들이 군 사병들에게 보급되는 것마저 전면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 라이트」와 같은 극우보수단체들을 내세워 우리 민중의 시위투쟁에 맞불질을 하도록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심지어 조계사를 비롯한 종교계에도 무지막지한 탄압의 촉수를 뻗치고 있다.

이명박패당이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중의 투쟁을 마구 탄압하고 있는 것은 지난 군부독재시기를 무색케 하는 야수적 폭거이다.

이명박패당은 그동안 저들의 친미사대매국적 정체를 가리우기 위해 별의별 술책을 다 써왔다.

이명박패당이 「특별기자회견」을 벌여놓고 『뼈저린 반성』이니,『국민의 기대』니 하며 저들의 잘못을 시정할 것처럼 연극을 부리기도 하고 청와대참모진들을 교체한다, 미국과 그 무슨 「추가협상」을 한다 하며 떠들었지만 그것은 분노한 민심을 잠재우고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써도 날로 높아가는 투쟁의 촛불을 끌 수 없게 되자 자기의 흉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포악한 탄압만행의 칼을 빼여 들고 있는 것이다.

지난 군부독재시기와 같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이명박일당의 책동으로 하여 지금 이 땅은 파쇼의 암흑지대, 인권의 동토대로 전변되고 있다.

하지만 폭압은 결코 만능이 아니다.

이명박패당이 정의와 애국, 통일운동을 범죄시하며 야만적인 탄압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것이 위기로부터의 출로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 명박역도의 무지막지한 파쇼폭압책동은 저들의 파멸만을 앞당기게 될 뿐이다. 무차별적인 민중탄압을 일삼던 선임자들의 비참한 말로가 그것을 보여 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지난 군부독재시기와 같은 야만적 탄압책동으로 정치적 명줄을 이어가려는 이명박패당을 단호히 척결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