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6 논평

 

한나라당과 극우보수세력이 「8.15광복절」을 그 무슨 「건국절」로 바꾸려고 책동하고 있어 각계민중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친미우익보수세력들에 의해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되어 오던 「건국절」개칭놀음은 지난해 극우보수단체인 「뉴라이트」에 의해 다시 제기되어 이명박의 집권 후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나라당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라는 것을 국회에 제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에 맞추어 지금 이 땅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주관하에 「건국 60년」기념식놀음이란 것까지 준비되고 있다.

이것은 40여년간에 걸친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덮어버리고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 미제에 의한 단독정부조작과 저들의 죄악에 찬 친미친일 매국행위를 가리우고 미화분식하며 반북대결 분위기를 고취하려는 음흉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반민족적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정계, 사회계는 물론 각계민중은 친미우익보수세력들의 이러한 책동을 「항일투쟁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사적 태도」, 「친일의 역사를 가리우자는 친일파의 음모」로 강력히 단죄규탄하고 있다.

역사가 증언하다시피 1948년 망국적인 「단선」에 의한 「단독정부」조작 후의 이 땅의 역사는 「건국」60년이 아니라 일제에 이어 미제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된 예속의 역사, 미국에 의한 민족분열사이며 우리 민중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행이 강요되어온 피눈물의 역사이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패거리들, 극우보수세력이 예속과 분열, 치욕의 망국사를 그 무슨 「건국사」로 미화하다 못해 민족적 해방의 날인 8.15를 친미친일매국의 대명사인 이른 바 「건국절」로 바꾸려는 것은 우리 민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우리 민족사에 대한 난폭한 위조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패거리들이 역대 조상들의 친미, 친일죄악을 덮어버리고 미국에 의해 조작된 치욕스러운 역사를 미화분식하려고 비열하게 책동하고 있지만 역사는 부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니며 더욱이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민중은 사대매국적이고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이명박패당에 이미 파멸선고를 내렸다.

각계 민중은 친미친일에 명줄을 건 사대매국의 무리들이 벌이려는 「건국절」개칭과 「건국 60주년」기념놀음의 부당성을 똑똑히 가려보고 강력한 투쟁으로 그를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