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2 논평

 

지금 이명박패당이 미국산 쇠고기수입책동으로 초래된 극도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별의별 술책을 다 쓰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얼마전 이명박은 「특별기자회견」을 벌여놓고 「뼈저린 자책」이니, 「새 출발의 다짐」이니,「경제살리기」니 뭐니 하며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았는가 하면 쇠고기파동의 책임을 졸개들에게 전가시키기 위해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과의 쇠고기수입추가협상에 대해서도 「90점짜리 성공작」이니,「국민적 우려와 불신의 해소」니 하는 등의 요사스러운 망언을 일삼으며 국민을 기만하는 한편 「촛불시위의 변질」과 「운동권의 역할」을 떠들며 진보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소동에 광분하고 있다.

이것은 이명박패당이 민심을 기만하고 막다른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비열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수입반대투쟁이 시작된 때로부터 60여일간에 걸쳐 끊임없이 벌어지는 촛불시위와 각종 대중투쟁은 단순히 민중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이명박패당의 친미사대굴종행위를 끝장내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다.

이명박패당에게서 최후의 항복을 받아내고 역적무리들을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벌이려는 것은 전민중의 확고한 의지이다.

이명박패당이 이러한 민심을 똑바로 보았다면 미친쇠고기수입책동을 즉각 중지하고 반민중적인 정책을 철회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패당은 어떻게 하나 민중을 속여넘기고 저들의 범죄행위를 기어코 강행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이명박이 「특별기자회견」에서 말로는 「자책」이니,「새 출발」이니 했지만 그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국민기만의 요설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와 때를 같이하여 벌어진 미국과의 쇠고기수입추가협상결과는 민중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아무런 담보도 없고 「검역주권」도 지키지 못했으며 미국의 쇠고기업체들에게만 폭리를 주는 것으로 밖에 되지 않았다.

「청와대참모진」들에 대한 인사개편도 마찬가지이다.

이명박은 이른바 「물갈이」에서 몇몇 송사리들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심복주구들을 앉혀놓았으며 가장 악질적인 보수분자는 그대로 유임시켰다.

더욱이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명박패당이 「촛불시위의 변질」과 「배후세력」을 떠들며 진보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패당은 지금 촛불시위를 폄하하는 궤변을 내돌리며 여론을 오도하는 한편 법무부장관과 경찰청장을 비롯한 파쇼깡패두목들을 내세워 촛불시위에 대한 「강경대처」를 떠들며 평화적 시위를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광란적인 체포소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이것은 촛불시위에 나선 우리 민중을 모독하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촛불시위를 무자비하게 탄압함으로써 우리 민중의 애국적 기개와 열의를 완전히 짓밟아버리려는 용납 못할 파쇼적 망동이다.

민중의 대중적 항거가 일어날 때마다 민심기만과 파쇼적 폭압책동에 매달리는 것은 역대 친미독재자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이명박패당의 책동 역시 20여년전 6월민중항쟁시기 군부독재자들이 기만적인 「6.29선언」을 발표하여 민주화투쟁의 열매를 짓밟아 버렸던 그때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

며칠전 이명박패당은 우리 민중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미국산 쇠고기수입위생조건고시를 강행함으로써 죄악에 죄악만을 덧쌓고 있다.

민족, 민중의 존엄과 생명안전은 안중에 없이 오직 미국을 위해 멸사봉공하는 특등 친미주구, 극악무도한 민족반역자로서의 이명박역도의 정체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명박역도에게 기대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다시금 명백히 입증됐다.

이런 역적무리들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우리 민중에게는 더 큰 불행과 재난, 죽음과 고통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

각계 민중은 희세의 역적집단인 이명박패당의 회유기만과 파쇼적 탄압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항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림으로써 민중이 주인된 새 제도, 새 생활을 기어이 안아 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