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미제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이 위험계선을 넘어서는 엄중한 정세하에서 6.25전쟁발발 58년을 맞이하고 있다.

6.25전쟁은 미제침략자들이 전 한반도를 삼키고 나아가 아시아대륙에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행한 가장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침략전쟁이었고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살육전쟁이었다.

6.25전쟁은 미제의 파렴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침략전쟁의 극치였다.

미제는 간교한 흉계 밑에 북침전쟁을 도발하고는 그 책임이 마치 북에 있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며 「유엔거수기」를 동원하여 북에 대해 악랄한 모략공세를 들이댔다.

미제는 「안식일」을 북침개시일로 정하여 그럴 듯한 연극을 연출했고 전쟁을 개시하자 마자 즉시 육해공군과 15개 추종국가군대, 국군을 포함하여 무려 200여만의 대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청소한 북을 공격했다.

전쟁기간 미제는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기 위해 온갖 야수적만행을 다 감행하였다.

전쟁시기 미제살인귀들이 감행한 양민대학살만행은 오늘도 우리 민중으로 하여금 증오와 분노로 치를 떨게 하고 있다. 대구형무소에 수감했던 수 천명의 무고한 양민들을 150m깊이의 수직굴에 몰아 넣어 잔인하게 학살한 경상북도 경산시 평산동 폐광산대집단살인사건, 적수공권의 피난민들을 기만하여 모아 놓고 야수적으로 죽인 노근리 피난민학살사건, 나치스 히틀러도배를 휠씬 능가한 황해북도 신천대학살사건과 평안남도 강서군 수산리 대학살사건, 살인장군 맥아더의 묵인하에 최소 10만명의 민간인들이 총살되어 매장되거나 폐광 또는 바다에 버려진 「보도연맹사건」을 비롯하여 미제침략군이 한반도 전역에서 자행한 무고한 양민학살사건은 이루다 헤아릴 수 없다.

전쟁개시 1년 동안에만도 무려 1백 여만명의 선량한 남녀노소가 무참히 학살당했다. 양키승냥이들의 살인수법은 세계전쟁사에 일찍이 있어 본적 없는 가장 잔악무도한 범죄행위였다.

하지만 미제침략군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싸우는 이북을 굴복시킬 수 없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이북앞에 쓰디쓴 참패를 당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쟁이 있은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이 나날은 분열된 민족이 감수해야 하는 아픔과 비극, 불행과 고통이 어떤 것인가를 천만번도 더 느낀 통한의 나날이었고 철천지원수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나날이기도 했다.

우리 민중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준 미제침략군의 야수적 만행을 결코 잊을 수 없으며 양키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는 아직도 용암처럼 끓고 있다.

오늘도 미제침략군은 침략무력과 살인장비들을 걷어가지고 물러갈 대신 철면피하게 이 땅에 둥지를 틀고 앉아 우리 민중을 대상으로 살인, 강도, 강간, 폭행 등 잔악무도한 범죄행위들을 끊임없이 감행하고 있다. 미군야수들의 살인귀적 만행으로 이 땅에서는 어느 하루도 우리 민중의 피가 마를 날이 없었다. 윤금이, 효순이 미선이와 같이 참혹하게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의 수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미군강점 60여년사는 미제침략군이야 말로 이 땅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고발해 주고 있다. 이 땅에서 미군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언제 가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염원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제침략군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불퇴전의 의지를 가지고 역사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해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미제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해야 한다.

미제의 북침핵전쟁도발은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섰다. 최근 미제는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리고 방대한 핵선제타격집단들과 최첨단 핵타격수단들을 이 땅과 주변에 실전 배치하는가 하면 대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오늘의 정세는 58년 전 미제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북침을 단행한 6.25전쟁전야를 방불케 한다.

미제의 북침핵전쟁도발을 저지하는가, 못하는가에 우리 모두의 운명이 달려 있다.

각계 민중은 생사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미제의 핵타격집단들과 핵타격수단들의 배치를 반대해 싸워야 하며 미제의 북침전쟁연습을 결사적으로 분쇄해야 한다.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미국은 정초부터 미본토에 있는 미9공군 제20전투비행단 79전투비행대대의 전투기 20대와 300여명의 지원병력을 군산공군기지에 배치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미공군 유럽사령부소속 555전투비행대대의 스텔스전투폭격기들을 「현지적응」의 목적 밑에 이 땅에 끌어 들여 훈련시킨 바도 있다. 미국이 새해 벽두부터 작전임무를 총괄하는 20전투비행단지휘소와 모든 지원인원들까지 군산공군기지에 전개하여 전쟁연습소동을 벌이고 핵 항공모함, 전략 핵 잠수함, 핵 적재전투폭격기들을 배치하고 있는 것은 이 땅의 평화를 유린하고 기어이 북침전쟁을 일으키려는 위험천만한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은 이미 이남에 배치된 구형 전투기들을 신형으로 교체한 데 이어 일본 오키나와에 각종 사명을 지닌 300대의 항공기 배치를 추진하는가 하면 괌도와 하와이에 무인고고도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장거리 전략폭격기, 새로 개발한 최첨단 전투기까지 실전배치하려고 획책하면서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미제의 이러한 전쟁도발을 분쇄하자면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전개해야 한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겨레의 운명과 민족의 생존터전을 지키고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애족투쟁이다.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항시적으로 전쟁위험 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 이 땅의 평화는 우리 민중이 힘을 합쳐 스스로 지켜야 한다.

이 땅의 모든 불행과 고통, 악의 근원인 미군철수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야 한다.

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공고한 평화,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자면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자체를 제거해야 한다.

이 땅의 평화를 위협하는 근본요인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며 그 실제적 집행자인 미제침략군이다. 우리 민중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적대시정책을 끝장내기 위해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야 한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시대, 6.15통일시대가 도래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이 채택 발표된 후에도 한사코 북을 압살하기 위해 북침소동에 계속 매달리고 있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평화도, 자주통일도, 민족공동의 번영도 이룩할 수 없다. 미제침략군이 도사리고 있는 모든 곳에서 「양키는 제 소굴로 돌아가라!」라는 반미함성을 더 세차게 울려야 한다.

미제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편승하여 반북대결에로 나가는 호전세력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야 한다.

지금 이명박과 친미호전세력은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에 추종하여 북을 반대하는 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지피려고 발광하고 있다.

이미 전부터 이명박과 군부호전광들은 있지도 않는 「북의 위협」을 코에 걸고 여론을 오도하고 민심을 우롱하면서 반북대결 분위기를 고취하는가 하면 군사비를 대폭적으로 늘이고 최첨단전쟁장비들을 체계적으로 구입 전개함으로써 북침전쟁도발을 위한 준비를 부단히 갖추어왔다. 얼마전에도 한미연합사 연병장에서 열린 미제침략군 「추모일」 에 보낸 메세지에서도 이명박은 한미군사동맹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적으로도 이명박과 군부호전세력은 미제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맞장구를 치면서 한반도 정세를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통일진보세력들이 연대연합하여 이명박과 군부호전세력들의 위험천만한 행태를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한다.

각계 민중은 6.25전쟁의 참화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나로 굳게 뭉쳐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