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설]

오늘 우리 민중은 내외반통일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 속에서도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려는 온 겨레의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시기에 6. 15공동선언발표 8돌을 맞이하고 있다.

이 날을 맞으며 각계 민중은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막아 나선다 해도 6.15공동선언을 기어이 고수 실천하고야 말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어 있다.

6.15공동선언은「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관된 민족단합의 강령이며 조국통일의 대강이다.

백두의 천출명장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확고한 통일의지, 비범한 용단과 탁월한 영도에 의하여 새 세기 조국통일강령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마련됨으로써 우리 겨레는 마침내 역사적인 자주통일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민족의 의지를 집대성한 자주통일선언이고 민족대단결선언이며 평화번영선언인 6.15공동선언은 발표되어 지금까지 그 당위성으로 하여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번영의 푯대, 조국통일의 이정표로 확고히 자리잡았으며 현실을 통하여 자기의 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남북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참으로 놀라운 진전을 가져왔으며 6.15자주통일시대, 「우리 민족끼리」시대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었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는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이 땅에 민족자주의 이념이 나래치게 하였다.

6.15공동선언의 기본이념은 「우리 민족끼리」이며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한 통일이념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문제인 나라의 통일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자주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려는 것은 애국애족의 길이고 외세에 의존하여 통일문제를 해결해보려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외세에게 내맡기는 매국배족의 길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길만이 나라와 민족의 완전한 자주권을 확립하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며 민족만대의 부강번영을 이룩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하게 정당한 길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는 평화보장의 넓은 길을 열어주었다.

반세기가 넘도록 얼어붙어 있던 분단의 장벽이 화해와 단합의 열풍에 녹아 내리고 동강났던 지맥이 6.15가 달구어 준 겨레의 통일열기에 의해 이어 졌다. 외세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살면서 본의아니게 서로 불신하던 우리 겨레가 마음과 뜻을 합쳐 조국통일의 길에서 함께 손잡고 나가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문제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이 횡포하게 감행되는 오늘 나라와 민족들 앞에 나서는 초미의 과제로 되고 있다. 한반도에서 평화보장문제는 더욱 절실하고 긴박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 겨레는 외세에 의한 국토분단으로 비록 서로 갈라져 다른 제도에서 살고 있지만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살 것을 바란다. 우리 겨레가 그토록 염원하는 평화와 그 실현방도가 바로 6.15공동선언에 밝혀져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는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대결과 전쟁은 힘만 소모하고 민족적 재난만 가져 올 뿐 결코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유구한 역사와 슬기를 가진 우리 민족이 분열을 극복하지 못해 통일적 발전과 번영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엄청난 손해이며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남과 북은 공동선언에서 경제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신뢰를 다지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의 기틀을 마련해놓았던 것이다.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후 남과 북, 해외의 각 정당, 단체들과 각계각층 동포들이 서로 접촉하고 대화하며 화해와 단합의 새 장을 펼쳐 나가게 된 것도,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통일을 추동하는 고무적 기치이며 6. 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 강령인 10.4선언이 나올 수 있은 것도 바로 6.15통일시대가 펼쳐놓은 빛나는 화폭이다.

공동선언발표 후 지난 8년간 이룩된 경이적인 사변들과 성과들은 전적으로 내외 반통일세력들의 악랄한 도전을 백두산선군영장의 기상과 지략, 무비의 담력과 헌신적인 선군장정으로 물리치며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기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를 다 바치신 절세의 위인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에 의해 이룩된 고귀한 결실이다.

6.15통일시대가 이룩해 놓은 경이적인 사변들과 성과들을 고수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구성원들의 책무이며 지상의 과제이다.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그 어떤 천지풍파가 들이 닥친다 해도 불신과 대결의 낡은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자주와 단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은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여야 하며 그 이행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

각계 민중은 6. 15공동선언의 사상과 정신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통일의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 공동선언의 핵이며 기본정신이다. 우리 겨레가 지난 세기에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왔지만 응당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민족구성원들 속에 민족주체의식이 확고하지 못한 것과도 관련된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외세에게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는 문제이며 여기서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 역사는 강탈한 다른 민족의 자주권을 스스로 되돌려 준 외세를 알지 못한다. 우리 민족을 분열시킨 장본인인 미제는 이 땅에 틀고 앉아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는 아랑곳 없이 오직 저들의「세계패권전략수행」만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 한반도전쟁정책은 우리 민족을 희생시켜 저들의 이익을 실현하려는 침략적인 정책외 다름 아니다.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를 제시함으로써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겨레가 주인이 되여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한다. 온 겨레는 공동선언의 당위성과 활력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확고히 견지하고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갈 굳센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을 굳건히 고수하고 그 이행을 위한 투쟁을 거세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

우리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통일도, 민족공동의 발전과 강성번영도 공동선언을 어떻게 이행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오늘의 상황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굳건히 고수하고 그 이행을 위한 투쟁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전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친미보수집권세력의 친미사대, 외세의존, 반북대결적인 책동으로 하여 지금 6.15공동선언이 전면 부정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나라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내외반통일세력들은 호기를 만난 듯이 정세를 대결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미국이 주한미군무력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명박친미보수집권세력을 사주하여 동족대결국면을 조성하려 하고 있는 것도, 각종 대규모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여놓고 항시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며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도, 그리고 친미보수세력들이 미제의 전쟁정책에 편승하여 반북대결소동을 발광적으로 감행하고 있는 것도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하자는 데 그 저의가 있다.

우리의 민족자주위업, 조국통일위업은 외세와 그 추종세력이 있는 한 시련과 난관을 동반하기 마련이며 그것을 이겨낼 때만이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온 겨레는 공동선언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 그 이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을 거세말살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말고 강하게 투쟁해야 한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6.15공동선언에 대한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열, 평화와 전쟁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미국과 이명박패당은 온 겨레에게 평화와 통일, 번영을 가져다 주는 애국의 기치인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한사코 전면 부정하면서 매국과 분열, 전쟁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

안팎의 분열주의자들의 반통일공세가 아무리 우심해도 승리는 공동선언을 고수이행하기 위해 한결같이 일떠선 통일애국세력의 편에 있다. 공동선언을 시비중상, 부정하는 책동에 대해 묵과하지 말고 강하게 투쟁해야 한다.

각계 민중은 6.15 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견결히 고수하고 관철해 나가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