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3 논평

 

「유신」독재집단의 매국적인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6.3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44년이 되었다.

1964년 6월 3일 일본군국주의자들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려는 친일매국집단의 반역적인 「한일회담」책동에 분노한 서울시안의 대학,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이에 합세한 수만명의 각계층 시민들은 『박정권타도에 총궐기하자!』, 『썩고 무능한 박정권 타도하자!』 , 『한일회담 결사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중앙청을 일시 점령하고 국회의사당을 포위했으며 청와대에까지 육박했다.

파쇼독재자들의 야수적인 탄압을 박차고 격열하게 벌어진 「한일회담」반대투쟁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일제의 과거죄행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고 재침책동에 혈안이 된 일본군국주의와 모든 식민주의를 반대하며 「유신」독재집단을 타도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제, 반파쇼, 반정부투쟁이었다.

6.3민중봉기를 통하여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우리 민중은 사대매국적인 「유신」독재정권의 파쇼통치체제를 밑뿌리째 뒤흔들어놓았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파쇼와 독재를 결단코 용납하지 않으려는 불굴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했다.

하지만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파쇼독재집단은 일본과의 「한일회담」을 진행함으로써 민중의 의사와 요구에 도전하여 민족을 배반한 만고역적으로서의 더러운 오명을 남겼다.

우리 민중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한일회담」을 강행하여 일본상전의 강도적 요구를 반영한 침략적이고 예속적인 「조약」과 「협정」들을 조작함으로써 일본군국주의의 재침의 길을 열어 준 군부파쇼독재집단의 반민족적 행위는 천추만대를 두고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그때로부터 4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항쟁용사들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치떨리는 과거죄악을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오히려 피비린 침략의 역사를 미화분식하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친일사대매국의식이 골수에 박힌 이명박역도는 집권하기 바쁘게 일본의 과거죄악을 백지화하는 망언을 늘어놓으면서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짓밟는 매국배족행위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

이명박역도의 친일매국적 정체는 일본행각을 통해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명박은 일본상전들을 찾아가서 「신협력시대」와 「미래지향」을 떠들면서 과거죄행에 면죄부를 주고 동족을 걸고 들며 그 무슨 「납치문제」해결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약속하였는가 하면 왜왕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천황」으로 추어올리는 추태를 부리다 못해 그를 서울에 「초청」까지 하는 친일역적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역도가 한미일의「3자관계긴밀화」를 떠들며 일본과의 불순하고 반역적인 공모결탁을 추구하고 내외의 반대배격을 받는 「비핵, 개방, 3 000」을 또다시 들고 나와 일본의 지지를 구걸한 것은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고 남북관계를 파국적 사태로 몰아가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행위이다.

미일행각에서 역적질만 하다가 돌아오고도 무슨 큰 「성과」나 거둔 것처럼 흰소리를 치는 역도에 대한 저주와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더욱 높아가고 경향각지에서 이명박탄핵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명박패당이야말로 「한일회담」과 「한일협정」조작으로 악명을 떨친 「유신」독재집단과 조금도 짝이 기울지 않는 천하에 둘도 없는 친일매국역적무리이다.

이런 매국역적들이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민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수치이다.

각계 민중은 40여년전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전율케 했던 6.3봉기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외세의 온갖 지배와 간섭, 침략책동을 반대하고 반역적인 「한미일강화」책동을 분쇄하며 이명박패당을 매장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